[기사] 교황 권위 강조한 취임 미사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교황 권위 강조한 취임 미사

정도 0 2,196 2005.04.24 20:43
초라한 교황 취임미사…오픈카로 신도들 접견…교황 권위 강조한 취임미사
[국제부 2급 정보] ○… 24일 오전 10시(현지 시간)부터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미사는 전통적인 취임 미사 의식에 새롭게 바뀐 형태의 의식이 혼합된 것이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일부 변화된 의식들은 주로 교황의 권위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어서 친근한 이미지의 요한 바오로 2세에 비해 강경 보수성향의 베네딕토 16세 시대는 훨씬 권위적이었던 초기 가톨릭 시대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황 권위 부각=교황이 추기경들과 함께 성 바실리카 성당 지하에 묻혀 있는 초대 교황 성 베드로의 무덤에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된 취임 미사는 특히 핵심 의식인 ‘어부의 반지’와 영대를 어깨에 두르는 의식에서 예전과 차이를 보였다. 그동안 교황의 옥새를 겸하는 어부의 반지는 크기가 전임자의 것보다 두배로 늘어났다.베네딕토 16세는 반지 제작과정에서 “나는 12 사이즈(12명의 제자를 의미)의 배인 24 사이즈가 좋다”고 말했다고 교황청 관계자가 전했다.

또 ‘팔리움’으로 불리는 영대의 길이도 훨씬 길어졌다. 통상 주교들이 두르는 것과 같이 어깨에 걸치는 정도의 짧은 길이였던 영대는 이번에 약 2.3미터로 길어졌으며 이는 초기 교황 시절로 되돌아간 것이라고 AP가 전했다. 또 주교들과 마찬가지로 6개의 검은색 십자가로 장식했던 영대는 이번에 5개의 붉은 십자가 장식으로 교체됐다. 붉은 십자가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상처를 의미하며,십자가를 꿰고 있는 핀은 못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감안할 때 베네딕토 16세의 취임 미사는 교황의 권위를 부각하기 위해 상징성을 더욱 돋보이도록 한 행사였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밖에 추기경단 전원이 교황 앞에 무릎을 꿇고 충성을 서약하는 의식은 12사제를 상징하는 12명의 추기경 대표들이 행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오픈카로 신도 접견=베네딕토 16세는 이어 뚜껑을 제거한 오픈카 형태의 자동차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을 천천히 돌며 신도들을 만나는 행사를 가졌다. 1978년에는 요한 바오로 1세가 취임 미사 이후 신도들 사이로 직접 걸어나오며 신도를 만나는 의식을 가졌으나 1981년 저격 사건 등 안전 문제를 고려해 교황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됐다고 교황청 관계자는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 행사에서 23일 로마에 도착한 형 게오르그 라칭거와 합류했다.

◇독일인 등 각국 신도 운집=이탈리아 당국은 교황 취임 미사에 약 110개국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교황의 모국인 독일에서 10만명의 신도가 참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독일인의 참석은 약 100만명에 달했던 폴란드인들의 전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장례식 참가 규모나 열기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것이었다. 중세 종교개혁의 깃발을 든 마르틴 루터의 조국이기도 한 독일의 언론들은 앞서 독일인의 참가 열기가 폴란드인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라며 취임 미사에 이른바 ‘게르만의 침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취임 미사에 게르하르트 총리와 장 피에르 라파랭 대통령 등 정부 각료와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미사가 열리는 시간 독일 전역의 성당에서는 15분 간 축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이밖에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로마시 당국은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티칸궁 주변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미사 실황을 중계했다.

◇치안 및 교통비상=이탈리아 당국은 1만명의 경찰을 동원해 로마 안팎의 경비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마 상공 반경 8㎞를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로마 제2의 공항인 참피노 공항도 23일부터 비행이 금지됐다. 로마 상공 경계에는 대공포와 전투기,헬기 외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원한 공중조기경보기 통제기도 동원돼 철통같은 보안 태세를 갖췄다. 정재웅기자,외신종합 jw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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