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옵는 목사님들께 드리는 편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존경하옵는 목사님들께 드리는 편지

眞如 0 2,810 2003.08.24 00:39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인터넷보급이 우리 나라에서 초고속으로 이루어 지자,
간판 좋으시고, 빽 좋으시며, 돈도 많으신 이 나라의 종교업계 귀족(宗敎擴張詐欺團 頭目階級)이자
대형교회 대표이사님들께선 참으로 백년 묵은 산삼을 발견한 심마니마냥 즐겁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복음(毒音 or 轟音)을 전달할 영업수단을 전에는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바로 실행에 옮겨졌고, 여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후죽순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복음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이 종교업계가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타종교뿐 아니라 같은 기독 안에서도 서로 다른
각개의 이익집단이기에 온라인 영업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을 선점해야 했습니다.

또한, 지하철영업 등의 오프라인 영업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복음을 통한 야웨의 나라 건설"이라는 전투적 영업용어를 기본으로 남발하며,
타종교 사이트 집단 공격과 개념이 다른 홈페이지에 난입하여 청년기독인의 용기와 자부심을
서슴없이 들어내면서 영혼을 낚아 내야 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기업하기 힘든 나라라고 합니다.
한 교회의 대표이사로써, 경쟁이 치열한 교회경영에 얼마나 힘든 나날이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실수를 한 것이 무엇이냐면,
영업전략의 기본 중에 기본이자 가장 진화된 방식의 CRM과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분석도 없이 타종교 비방과 거의 모든 개념을 부정해야만 관철시킬 수 있는 상품의 비대중성과
영혼을 빼내야 하는 비도덕성 등의 애로사항이 널려 있었던 것입니다.
 최소한의 고객데이터로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인 온라인 영업이란 너무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어떤 부류가 온라인 마케팅에 쉽게 영혼을 내어 주는가?'에 대한 전략의 기본이해도 없이
시장만 선점하려고 달려드는 바람에 스스로 제살 깎아 먹기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품을 불신하는 자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 상품의 결점을 기존 고객들에게까지 떠벌리어
온라인 매체가 오히려 영업에 방해가 되는 지경도 맞이하였습니다.
기존에 확보한 고객이라도 지키려는 요량으로 회원가입도 만들고
실명제도 만들고 자유게시판을 닫고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느라 들어간 경비가 상당하실 것입니다.

아, 물론 오프라인 수익으로도 배때기에 기름을 흐르게 하시고,
탁월한 수단으로 색탐능력을 배양하시어 그 어느 계층보다 사회이슈도 많이 만들어 내시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참으로 당당하게 벌거벗기도 해보고 돈도 뿌려 봤습니다.

존경하는 목사 여러분,
21세기는 정보화 시대입니다.
정보화 시대에는 목사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기존의 사기술만으로는 영업의 한계를 맞이하게 됩니다.
목사님들도 먹고 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기업관리 단체인 이번 한기총과 KNCC간의 통합논의는
정보공유라는 차원에서 영업전망을 밝게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선 기존의 양심 따위는 던져버리십시오.
어차피 잘못된 양심인 것을 서로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미 예선탈락이 결정된 상황에서 1:0로 지나 5:0으로 지나 결과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몇 가지 제가 교회의 위기관리를 위해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1. 과감히 투자하십시오.
어렵다고 달려드는 영혼들을 내쫓으면 안됩니다.
그 영혼을 꼬이는데 교회설비 및 홈페이지 개편 등  비용이 필요하다면 겁내지 말고,
완전범죄처럼 깨끗하게 속이십시오.
어차피 어수룩한 아이들 꼬여서 떡질하는 것으로 운동은 충분합니다.
섹스도 따져 보자면 스포츠입니다. 체력관리를 위해서 쓰시던 비용으로 과감하게 투자하십시오.

2. 고객을 분별하십시오.
이미 완전히 영혼을 팔아 넘긴 고객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이미 내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괄시하면 그 고객은 상처받기 마련이고,
상처 받으면 다른 교회를 찾아 떠나 버립니다.
그런 분들에겐 늘 하시던 말씀이 곧 생명수이니 관리차원에서 조금 더 신경만 써주시면 됩니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결정이 난 기존의 고객을 잃는 허망한 일을 하지 마십시오.

3. 이단과 제휴를 하십시오.
어차피 상대방에서 보면 자신도 이단입니다. 그러니 피장파장이지요.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는 장사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이단이 가지고 있는 장점의 제휴를 통하여 WinWin전략을 세우십시오.

4. 교회의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십시오.
때로는 종교와 아무 상관없는 백일장 대회를 연다든지,
교회 내에서 청년부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하여
남성 우승자에게는 다음 차례로 부수어 낼 단군상이나 불상에 대한 정보를 주어
예수왕의 충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여성 우승자에겐 목사님이 친히 육봉을 세워 성은을 베풀어 주십시오.
이보다 더 큰 포상은 없습니다.

5. 해외사업에 너무 투자하고 계십니다.
해외 전도사업에 너무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고 계십니다.
해외 전도사 배출 1위라는 자랑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이익집단인 기업이 굳이 세간의 이목에 크게 빗나가지 않는 차원이라면
수익이 없는 장기투자에 매달릴 필요 없습니다.
해외사업은 조금 더 기반을 만들어 놓은 다음에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기업경영에 여념이 없으신 목사님들께 眞如가 이렇게 힘이 되고자,
짧은 상식이나마 기업생존전략에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 몇 가지를 말씀 드렸습니다.

착하디 착한 옆집 순이 엄마와 순하디 순한 윗집 철이 엄마가
부딪힐 때 마다 넋이 나간 사람처럼 다니는 걸 보면서...
남편하고 갈등이 생기면 아파트 밖에 나와 무엇인가 중얼거리는 것을 보면서...
이유가 무엇인지 자못 궁금했었는데,
우연히 늦잠자지 않고 일어난 일요일 아침에 순이 엄마와 철이 엄마가 같이 시꺼먼 책을
옆구리에 끼고 걷는 것을 보고서야
존경하옵는 목사님들께서 배때기가 따실려고,
순이 엄마와 철이 엄마의 넋을 야웨에게 건내주었구나하고...
순간 참혹한 인생정지를 맛보았습니다.

계속 노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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