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서강대 입시비리 파장 '일파만파' | ||
입력시각 2005-02-24 19:21 | ||
[앵커멘트]
서강대는 류장선 총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퇴하기로 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주요 교수들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 입시부정 사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학 총장이 직접 나서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총장은 물론 주요 보직 교수들도 모두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학교측은 해당 학생의 입학취소하고 문제의 교수들은 학칙에 따라 엄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학교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고 학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이충복, 서강대 경제학과]
"우리는 수능 보느라고 공부하고 했는데..."
[인터뷰:정혜란, 서강대 국문과]
"누구는 부모 잘만나서 쉽게 입학하고...누구는 힘들게 공부해야 하고..."
더욱이 서강대는 입시부정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규정상 자녀가 대학에 지원하면 입학업무를 맡을 수 없게 돼있는데도, 학교측은 내규를 어겨가면서까지 김 교수를 입학처장으로 연임시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강대가 사태를 자초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인터뷰:입학처장]
"그 부분은 우리도 잘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에 그 전모가 밝혀진 서강대 전 입학처장의 입시비리 의혹은 부정행위 불감증이 만연된 우리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순욱[hwang@ytn.co.kr]입니다.
출 처: http://search.ytn.co.kr/search_view.php?m_cd=0103&jkey=200502241858038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