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목사들 사익 위해 기독교 팔지 말라" | |||||||||
[오마이뉴스 2004.10.05 13:0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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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조호진 기자]
개신교 네티즌들은 5일 새벽부터 구국기도회를 주최한 한기총 게시판에 목사들의 정치행위를 비판하며 회개와 각성을 촉구하는 수 백 건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우익 네티즌들은 좌익들의 여론 호도라며 색깔론으로 몰아붙였다. ''허허''란 ID의 네티즌은 5일 한기총 게시판에서 "예수가 핍박받는 사람들을 도우라고 했지, 무고한 사람을 핍박한 도구로 쓰이던 국가보안법 폐지하는 것을 기를 써서 막으라고 했더냐"며 "불쌍한 양 한 마리가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가볍지 아니하거늘, 기독교도라는 자들이 군사독재 시절의 도구를 옹호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꾸짖었다. ''통탄한다''는 ID의 네티즌은 "한기총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전두환 시절에는 왜 없었는지, 박통(박정희대통령) 시절에는 왜 그렇게 못했는지, 일제시대에는 왜 못했는지"라며 "말해야 할 땐 침묵하고 침묵해야 할 땐 떠들고…. 울리는 꽹과리 같은 존재가 되었구나 회칠한 무덤이 되었구나"라고 성경 구절을 인용해 비판했다. ''미래''라는 ID의 교인은 "과거 군부독재시절에 조찬기도회를 열어 군사정권과 독재자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했던 자들이 한기총에 속한 자들이다"며 "한기총은 먼저 하나님 앞과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사죄해야 한다.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기도회를 가장한 정치집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순복음교회에 다녔다고 자신을 밝힌 ''김대희''란 교인은 "목사님이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해 정치성을 가지면 안 된다. 만약 박해가 있으면 그때는 나서야 하지만 지금은 걸어가는 소도 할 말을 다한다"며 "주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많다. 보통사람처럼 남만 탓하지 마시고 하나님 이름으로 사회를 따스하게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일산시민''이란 ID의 교인은 "여기(한기총 게시판) 와보니 한국기독교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평신도 분들은 여전히 순수한 신앙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한기총, 하나님한테 정말 많이 혼날 것이며 순복음교회 분들도 정신차리셔야 할 것이다. 더 이상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무명신자''란 ID의 교인은 "독재로 신음하는 힘없는 국민들이 돌멩이로 싸우던 시절에는 골방에 숨어 지내더니 이젠 좋은 세상 왔다고 기도회를 빙자해 시위를 하는 거냐"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선교사들을 생각하면 당신들의 짓이 용서가 안 된다. 몇몇 목사들의 사익을 위해 기독교의 이름을 팔지 말라"고 이들 목회자들의 회개를 촉구했다. "한기총은 할 일 했다. 한기총 비방하는 사람들 대한민국 전복세력"
''신앙인''이라는 ID의 교인은 5일 한기총 게시판에서 "어제(4일) 집회 잘했다고 하던데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잘 일어섰다고 하던데 이곳에(한기총 게시판) 좌익들만 득실대는 구만"이라며 "한기총은 정말 할일 했다. 하나님 앞에 떳떳하면 된다. 이곳에 나발 부는 자들은 기독교를 어떻게 해서든 없애려는 좌익들이라는 것만 인식하면 된다"며 기독교가 북한 독재정권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청참가''라는 ID의 네티즌은 "한기총이 귀한 일을 했다. 이제 이 나라는 빨갱이의 무리로부터, 노사모의 선동으로부터, 친북 무리들로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여기에(한기총 게시판) 한기총을 비방하는 글들을 쓰는 사람들은 내가 단정하건 기독교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세력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하루''란 네티즌은 "나라가 어려울 때는 기도를 해야하고 어려움과 혼란을 자초한 현 정권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온 국민이 반대하는 국보법 폐지를 왜 강행하려는 현 정권이 이해가 안될 뿐"이라고 한기총의 구국기도회에 대해 지지했다. ''dornr''란 ID의 네티즌은 "공산주의가 되면 종교가 살아남을 수 없다. 어제 집회에서 한기총에서 보여준 연대와 지지, 그리고 성의 저희들은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며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교회가 어려운 시절 중요한 역할을 다했듯이 더 힘껏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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