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일으켜서라도 현정부 무너뜨리자”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쿠데타 일으켜서라도 현정부 무너뜨리자”

꽹과리 7 3,424 2004.10.13 21:58
“쿠데타 일으켜서라도 현정부 무너뜨리자”

조용기목사 “독소조항 줄여도 국보법 대문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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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고 있는 조용기 목사. ⓒ 오세준 기자 
순복음 교회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혹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현장에 도착한 집회 참가자들은 ‘국보법 폐지는 망국의 발상!’ ‘행정수도이전 결사반대’ ‘KBS 시청거부’ ‘KBS는 각성하라’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현수막이나 플래카드를 들고 삼삼오오 시청앞 광장으로 행진했다.



행사장 뒤편에서는 북핵저지 시민연대 20여명이 인공기와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과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국가보안법을 사수하자는 포스터가 붙은 모형미사일을 제작했으며 집회 진행 중 인공기와 사진을 태우는 소동을 벌였다. 집회 예정시각인 오후 3시 10분을 넘어서자 주최측 연단 주위의 도로에까지 인파로 붐볐다.



시위에 참여한 한 월남참전용사는 “좌경세력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여중생 장갑차 사건을 물고 늘어져서 대통령 됐다”고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김정일 장군 밑에 노무현 일병이 아부하는 풍자 그림을 봤는데 그것이 맞다”면서 “쿠데타를 일으켜서라도 현 정부를 없애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TV를 보고 나왔다는 한 참가자도 “보안법 폐지는 공산주의를 허락한다는 의미이며 하느님 말씀은 공산주의를 반대하는데 국보법을 폐지하자는 것은 하느님 말씀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비난했다.



오후 3시 15분께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주제의 ‘비상시국 선포’ 기도회는 사회를 맡은 준비위원장 최성규 순복음인천교회 목사의 20여분에 걸친 기도로 시작됐다. 목사의 기도에 따라 참가자들은 두 손을 번쩍 올리거나 두 손을 무릎에 끼고 눈을 감은 채 목사의 기도문을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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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민원기 기자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는 분단 후 최악의 안보 위기와 정체성 혼란과 국론 분열 등으로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념의 갈등으로 국론 분열이 야기 됐으며 냉소적인 불신으로 경제가 침체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헌법 기반까지 흔들고 있다”면서 “현실의 총체적 문제의 책임은 헌법의 기반을 흔들려 하는 세력들에 있다”고 성토했다. 길 회장은 “이 나라의 장래는 역사의 주인인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면서 “자기 생각대로 세상을 바꾸려고 해서는 안되며 하느님의 생각대로 세상을 바꾸고 하느님이 있는 지도자,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이번 구국기도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몇십만 대군이 휴전선 아래 집결해 있으며 무기를 산적해놓고 있어 어느 순간에 불바다가 될지 모른다”고 위기의식을 격앙시켰다. 조 목사는 “대문을 열어제치면 울타리가 아무리 튼튼해도 적들은 안방으로 들어온다”면서 “독소조항을 줄여서 대문을 작게 만들더라도 대문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대문사수론을 설파했다. 조 목사는 “국보법이 없어지면 북한노동당을 가입해도 막을 수가 없고, 북한주체사상을 길거리에서 설파하고 다녀도 중지하지 못하고 김정일을 찬양하는 방송을 해도 막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신신묵 한강중앙교회 목사는 “친북 좌익세력을 제거하여 주소서, 김정일과 공산정부를 무너뜨리고 해방시켜주소서, 노무현과 그 참모를 올바른 역사로 인도해주소서”라고 참석자들과 함께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했다.



이어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박종순 충신교회 목사, 이병돈 은평성결교회 목사, 정명섭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장로의 특별 기도가 이어졌다.



김홍도 목사는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라면서 “ 6.25전쟁 때 3만 8000여명을 바쳐 이 나라를 구해준 미국, 이만큼 잘 살도록 도와준 미국에 대해 반미 사상이 염병처럼 번져가고 있다”고 친미사상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지금 한국에는 경제를 몰락시키고 거지의 나라로 만드는 공산주의가 염병처럼 번져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간첩들이 발붙이지 못하고 친북 좌경세력들을 제거하고 미군 철수를 하지 말고 북한 정권이 무너지게 해달라”고 참가자들과 함께 목소리 높여 기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서 박종순 목사는 “경제는 추락하고 사회기강은 붕괴되고, 민심은 이반되고, 갈등은 높아가고 있음에도 정신 못차린 지도층의 패거리 싸움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행사 진행자로 참여했던 변재환 ‘노무현 대통령 장인 권오석에 의해 학살된 양민 11분 유족회’ 대표는 “만세삼창 후에 청와대로 진격할 것”이라며 그러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에서 광화문까지만 진격할 것을 경찰 측에 제안했으나 경찰측이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9.9원로 선언을 이어받아 강력하게 행동으로 옮겨나가겠다”면서 “지속적인 집회 뿐 아니라 대학교, 강단 등에 조갑제씨 같은 분을 강연자로 세워 설파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북핵저지시민연대가 극한 상황까지 연출하는 한편 2차 인공기, 김정일 사진 화형식이 펼쳐져 주변에 있는 시민연대의 목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이는 4시께 화형식에 이어 막판 화형식(17시37분)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강력한 타도로 강조하기 위한 것.



약 20여명의 시민연대가 둘러싸인 현장에는 둘레 30~40cm 가량, 높이 2m 30cm 되는 쇠통으로 만들어진 핵탄두 미사일이 세워져 있었으며 바로 앞에서 인공기에 김정일 사진을 묶어 석유를 뿌려 화형시켰다.



주변에 있던 시민연대도 이에 합세해 들고 있던 피켓을 모두 한쪽 구석에 던지고, 몇몇 사람들은 이 피켓을 화형 장소에 모아 불태우기도 했다.



화형식을 진행하면서 시민연대는 '김정일 독재 정권 타도하자', '북한핵외면하는 노정권물러가라' 등의 피나는 목소리의 목청을 울렸다.



이미 1차 화형식으로 불씨의 먼지를 흠뻑 뒤집어 쓴 박창성 북핵저지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이번 화형식은 김정일 독재 정권에 대한 탄압을 국제사회에 강력하게 시사하기 위한 것이다"며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다"고 침튀겨 말했다.



특히 박 상임대표는 "노 정권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는 것은 북한 정권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총련 등의 북한 동조 집단과 같은 맥락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화형식이 끝난 후 시민단체들은 김정일 초상화와 인공기가 그려진 북핵탄두 미사일을 세차게 넘어뜨리면서 발로 발기도 했다. 또한 시민단체들은 넘어진 핵탄두 미사일을 불탄 몽둥이로 강하게 치면서 다시한번 북한 정권 타도 구호를 외쳤다.



이외에 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종교 보수단체들은 태극기를 높이 흔들면서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와 '노 정권 타도'를 외쳤다.


한편 보수 극우 단체들의 집회에 대해 교계는 물론 시민단체들이 우려의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국론분열을 야기하고 종교의 발전을 저해하는 집회에 대해 한결같이 걱정과 비판의 의견을 냈다.



황필규 목사(KNCC 국장·인권위원회)는 4일 "갈등과 분쟁을 화해와 일치로 치유하게 하는 게 교회의 역할인데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오히려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과거 독재정권 시절 KNCC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인들이 민주와 인권을 위해 투쟁했을 때 보수교회 세력들은 아무 말도 없다가 독재자를 위한 기도회에 나섰다"며 "서울시청 구국기도회는 나라와 그리스도의 진리를 위한 기도회가 아니라 수구 기득권 세력의 자기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보여진다"며 회개와 각성을 촉구했다.



강곤 민변 대외협력 간사는 "반공 이데올로기에 묶인 기독교 세력들이 인권탄압과 독재정권 유지용이었던 국보법이 없으면 안보가 흔들린다며 시대착오적인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 같다"며 "진정한 기독교 교리는 묶인 자들을 풀어주고 진리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가 부활해 살아 돌아온다면 국보법으로 처벌받을지 모른다는 목소리마저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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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무소유 2004.10.13 23:27
조용기 매독치료는 다 나았나? 또 콘돔차고 꺼즈붙이고 설교하나보네..근처가면 성병 옮아요.조심..
흉신악살 2004.10.13 23:15
똥구더기들!

반민족=친외세, 반민주=친독재, 극우꼴통보수=보수기독교단...
역사는 도도히 흘러 이런 악질 반동들을 몽땅 심판하리라!
dick 2004.10.13 22:47
아! 우리나라도 짱개들처럼 개독들 처죽이고 다녀야 하는데.
부정민 2004.10.13 22:17
똥차는 저기로 출발 하라! 가서 뿌려라 똥을 이럴때 쓰는거다
미시령 2004.10.13 22:11
jjpwedwct=미시령 . 오타였습니다.죄송^^
jjpwedwct 2004.10.13 22:06
원죄론적 패배의식과  소아병적 배타성 그리고  피해의식의 극치?..조목사 정서불안인듯..^^
산수유 2004.10.13 22:05
분뇨차로 똥물을 확 뿌렸으면 좋겠습니다.꺅~~퇘..emoticon_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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