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기도하면 임신된다? 유명 목사 경찰 조사 중
[팝뉴스 2004-08-23 12:50]
종교의 힘으로 불임여성들에게 아이를 만들어 줬다고 주장한 목사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영국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황당한 주장을 하는 주인공은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교활동 중인 영국 출신의 길버트 데야 목사. 그는 케냐에서는 ‘정신적 지도자’ 중의 한 명으로 추앙 받을 만큼 유명한 종교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상당수의 영국 불임 여성이 케냐에 와서 길버트 목사의 기도를 통해 아이를 생산(?),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악령을 쫓아내는 기도를 통해 잉태의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하는 있는 중인데, 케냐 경찰의 생각은 좀 다르다. 케냐 경찰 관계자는 “우리도 신을 믿지만, 신이 그 같은 기적을 만들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길버트 목사를 ‘아동 불법 밀매’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주 케냐 나이로비의 길버트 목사 부부 집을 급습, 5개월~12살 된 11명의 아이를 발견했다. 길버트 목사 부부의 아이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의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56세의 여인은, 집에 있던 아이들 모두가 길버트 목사의 기도를 통해 만들어진 ‘기적의 소산’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아이들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하는 등 길버트 목사의 불법 아동 밀매 혐의를 조사중이다.
최근 케냐에서는 사회적 골칫거리로 떠오를 정도로 아동밀매가 성행중이다.
팝뉴스 조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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