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립학교라도 부활절 헌금이라니 ...

아무리 사립학교라도 부활절 헌금이라니 ...

도깨비 0 2,858 2003.04.22 15:59

서울시 서부교육청 민원게시판에 있는 글입니다.
이 학부모도 기독교인인 모양인데 ... (헌금자체는 인정하는 걸 보면...)
http://www.sens.go.kr/sens_004/sens004-1.htm

교훈의 첫번째가 敬天이라 써놓고 하나님을 섬기자더군요
사립이라도 국가지원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런일들이 왜 묵과되고 있는지 ...

예일초등학교 :
http://www.yale-e.es.kr/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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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아이에게 용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자 심부름을 통해 적은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4월 21일 아이가 다니는 예일 초등학교에서 부활절헌금을 내라고 봉투를 가지고 왔기에 "헌금은 너의 정성으로 하는것이니 네가 모은 용돈중 일부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는 자신이 모은돈중 얼마(몇천원)를 헌금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적은금액을 헌금했다고 아이들에게 한소리씩 했던 모양입니다.(왜 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부활절 헌금때문에 한소리를 할까요?-제가 보기에는 선생님의지는 아닌듯 싶습니다.)
들은 얘기로는 한반당 할당금액이 40만-원이라는 소리도 있더군요.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그래선지 많은 아이들이 몇만-원씩 헌금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받친 정성스런 헌금은 그날아이의 마음을 너무도 아프게 하는 헌금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일이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나야하는겁니까?
그 헌금은 받아서 무슨일에쓰여지는지? 교육청에서는 그런 예일초등학교에서 헌금이란 명목으로 모은 돈에 대한 정확한 사용내역은 알고 있는지? 그리고 학교에서 그런 헌금을 강요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서부교육청의 성실한 답변이 있지 않으면 저는 상급기관에 이문제에 대한 탄원을 하겠습니다.

혹, 우리아이에게 피해가 갈까봐 저의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삭제하지 말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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