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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 회계조작 의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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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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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감경철 사장이 자신의 개인회사나 마찬가지인 조은닷컴을 위해 CTS의 회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CTS 감경철 사장의 개인회사로 알려진 조은닷컴은, CTS 사옥마련을 명목으로 지난 2001년 5월 서울 노량진 땅을 경매로 사들였습니다.
CTS는 당시 경매 계약금 6억원을 조은닷컴에 대주었고 이 돈을 "단기 대여금"형태로 회계처리했습니다.
그런데 2001 회계년도 결산보고에는 이 돈이 "임차 보증금" 항목으로 둔갑해 버렸습니다.
2002 회계년도 결산보고에도 역시 임차 보증금으로 처리됐습니다.
단기 대여금이 임차 보증금으로 처리될 경우, 조은닷컴은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고, 1년안에 원금을 갚을 필요도 없어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CTS는 6억원을 빌려주고도 이자 한푼 못받는 막대한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감사장이 자신의 회사나 마찬가지인 조은닷컴을 위해, CTS의 회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김경율 공인회계사)
"채권자나 주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단기 대여사실을 은닉한 것이죠. 임차 보증금 형태로."
또한 CTS와 조은닷컴은 임대차 계약을 맺은 적이 전혀 없는데도,6억원을 임차 보증금 항목으로 처리한 것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감경철 CTS 사장은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감경철/CTS 기독교TV 사장)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돼 아무 문제가 없다"
이같은 부인에도 불구하고,CTS 공금을 둘러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만큼,명확한 진상규명이 뒤따라야 할 전망입니다.
< CBS이기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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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된닷컴이 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