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교목실 위상제고로 학원선교 힘쓴다

예장통합,교목실 위상제고로 학원선교 힘쓴다

꽹과리 0 2,160 2004.03.09 11:34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순권)가 기독교학교 교목실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총회 교육자원부(총무 최기준)는 지난 2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각 노회와 교회 차원에서 결연이나 인적·물적 지원 등을 통해 기독교학교의 교목실 운영을 활성화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총회는 이를 위해 노회 및 교회와 기독교학교간 결연을 통해 교목 파송이나 지원을 가능케 하는 한편 성경·찬송가 보급과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총회 산하 기독교학교는 대학과 중고등학교를 포함해 50여개교에 달하고 있지만 교목실에 대한 내?외부 지원이 미약해 학교내 교목실의 활동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지성과 신앙의 통합을 강조하는 기독교대학의 채플이 졸업을 위한 학점 취득의 방편으로 전락돼 기독교대학의 정체성과 구성원들의 공동체성을 확인하는 장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교목실 위상 제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 총무는 “그동안 총회의 군선교 활동은 활발해진데 비해 학원 선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많았다”며 “올해부터 기독교학교 교목실을 통한 학원선교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가 지난해 9월 발간한 ‘단군문제 통합공과’를 총회 소속 전국 교회에 보급키로 결의했다. 이같은 활동은 지난해말 홍익문화운동연합 등이 한기총을 상대로 낸 ‘단군문제 통합공과’의 배포·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달초 서울지법이 “단군상에 적어도 다소간의 종교적 색채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기각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를 위해 총회는 4일부터 이틀동안 대전 유성에서 60개 노회장과 총회 및 노회의 단군상 문제 대책위원회 등 관련 부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제1회 총회 단군상 문제 대책세미나’를 갖고 단군상 설치 반대와 철거 운동에 관한 교단 정책을 논의한다.

실행위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6일부터 8일까지 해외한인교회의 한인 2세 목회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미주 한인선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후속으로 마련됐으며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 계획은 추후 마련된다.

박재찬기자 jeep@kmib.co.kr
ⓒ[국민일보 03/03 17:31]

Author

Lv.15 한님  최고관리자
25,050 (81.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Total 2,409 Posts, Now 114 Page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12 명
  • 오늘 방문자 1,286 명
  • 어제 방문자 7,645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08,626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3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