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목사 “후계양성 2년후 은퇴”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조용기목사 “후계양성 2년후 은퇴”

목사킬러 2 2,288 2004.03.05 13:48
조용기목사 “후계양성 2년후 은퇴” 
 
 
 
“분명히 은퇴합니다. 순복음교회를 이끌 후계자 목사도 고르고 있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위임목사(68)가 2년 후의 은퇴를 앞두고 후임 담임목사를 준비시키고 있다고 처음 밝혔다. 조목사는 미국 하와이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담임목사 정년인 만 70세를 2년 앞두고 자연스런 승계를 위해 후계자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너명의 후계자 후보를 교육·관리중이며 그 가운데 한 명의 목사에게 ‘포스트 조용기’의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조목사는 “은퇴 후 자신의 해외이름을 따 설립한 DCEM(David Cho Evangelical Mission)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해외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주일 오후예배를 이끌 것”이라고 공식 은퇴 이후의 사목활동까지 상세히 밝혔다.

그리고 조목사는 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마련한 하와이 사상 최대 규모의 대성회에 대한 의미를 짚었다. 또 그동안 겪었던 해프닝도 들려주며 신도 75만명을 자랑하는 순복음교회의 성장과 아픔을 들려주었다.

◇해외선교 40주년=1964년 4월12일 조용기 목사는 단돈 100달러와 미숫가루가 담긴 봉투를 들고 미국 LA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하나님의성회 본부로부터 교단창립 50주년기념식 초청장을 받은 조용기 목사의 첫 해외선교는 그렇게 시작됐다.

“한국에서 영어사전을 달달 외우며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미국에 가보니 미국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기가 막히더군요. 그렇다고 되돌아 올 수는 없잖아요. 음식점에 가면 무조건 햄버거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양식 이름이기 때문에 그들이 뭐라하든 하루 세끼를 햄버거 스테이크만 시켜 먹으며 귀와 입이 열리기를 간구했습니다.”

얼마 후 ‘이제는 되겠다’ 싶어 미주리주에서 열린 목회에서 영어설교를 맡았다.

“미국인 신자들이 제 이야기를 너무 심각하게 경청하더군요. 그런데 설교가 끝났는데도 박수를 치지 않고 시원치 않은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의아해하며 교회문을 나서는 신도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데, 어떤 할머니가 저에게 ‘한국말이 이렇게 영어와 비슷한 줄 몰랐어요’하고 제 등을 두드려주시지 뭡니까.”

당시 조목사가 받은 충격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날 이후 조목사는 미시시피 출신의 현지 영어교사에게 영어를 배웠는데, 단어앞에 악센트를 넣는 남부지역 사투리까지 배우는 바람에 남부억양을 없애느라 애쓰는 등 영어완전정복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다.

3년 후 조목사는 두번째 선교길에 올랐다. 100일 동안 미국·영국·프랑스·독일·네덜란드·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그리스·이스라엘·이란·태국·미얀마·베트남·중국·일본 등 18개국 30여개 도시에서 성회를 인도했다. 73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 10차 세계오순절대회를 통해 전문선교기구인 ‘순복음 세계선교회’를 발족하고 세계선교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리고 40년. 조용기 목사가 세계를 누비며 복음을 전파한 거리를 계산하면 지구를 80바퀴 돈 셈이다. 유럽, 북미, 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총 58개국에서 선교사역을 펼쳤다.

◇복음 전파의 주체=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복음 수혜국에서 벗어나 복음 전파국으로 역할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제 3세계 원주민 선교사역을 위해 현지에 신학교를 개설하고 사역자를 양성하는 등 자국민들에게 선교사역을 맡기는 수준을 이룬 것이다.

93년 개교한 카자흐스탄 엘림 신학대학,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의 볼리비아 신학대학, 96년 인도네시아 발라의 베데스다국제신학교, 97년 대만 순복음신학원, 2000년 필리핀 베데스다신학교 등이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40년간 58개국 ‘복음’이와 함께 조목사의 해외성회도 커다란 변화를 일구었다. 제 3세계 성회가 많아졌고 공산권 선교에 많은 비중을 두게 됐다. 8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최대의 집회에서 조목사의 설교를 들으러 온 이는 6만여명에 달했다. 92년 개최된 러시아성회와 93년의 케냐 복음화성회가 분수령을 이뤘다.

◇후계자 양성=‘조용기 목사가 은퇴를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 조목사는 사람들의 궁금증에 확실하게 답했다. 은퇴를 한 후 선교전문기구인 DCEM을 통해 선교사역과 성령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은퇴전까지는 주일 오전 9시·11시 예배를 올렸지만 은퇴후에는 다른 시간의 주일 예배를 맡는다.

현재 조목사의 의중에 있는 후계자감은 서너명. 조목사 측근들이 후계자 후보들에 대한 활동상황을 지속적으로 보고받고 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55개국 691개 순복음교회에서 566명의 선교사들이 활동중인데 이중 186명의 목사 가운데 서너명이 검증받고 있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는 ‘용미(用美)주의자’=조목사는 남북통일 시기에 대해 ‘40~50년 후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후 50년이 지난 지금에야 남한의 경제력이 안정된 것처럼 북한도 50년정도 수련기를 거친 후 남한과 합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독보수정당 필요“당장 통일이 될 경우 2천만 북한주민들을 과연 남한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우리 국민소득이 1만달러라고 하지만 미국이 있어 가능한 수치입니다. 지금이라도 미국이 한국과 경제교류를 끊었다고 가정해보세요. 저는 반미(反美)도, 친미(親美)도 아니고 용미(用美)하자는 겁니다.”

조목사는 전쟁을 겪은 보수층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정당을 통해 국회의원이 배출되면 국회에 보수 기독교인들의 의지를 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종 밝은 얼굴과 힘찬 목소리로 인터뷰에 임한 조목사는 ‘연세에 비해 무척 젊어보인다’는 기자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늘 소식(小食)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일찍 자고 아침 7시까지 여의도 순복음교회로 출근하는데, 10여년 전 제가 설립한 국민일보에 노조가 생길 때 제 몸 속엔 당뇨가 생겼어요.”

〈하와이/유인화기자 rhew@kyunghyang.com

Comments

문학비평 2004.03.08 14:33
왜 간통당 만들어 저 따위 인간들 하는 짓 정당화하질 않고
그리구 안수기도당도 좋네 이름 붙이면 다 당이 되는군
=_= 2004.03.07 08:34
기독정당이라니 미친놈. 조구라새끼...  죄송합니다. 너무나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그렇게 뻔뻔하게 하다니 잠깐 흥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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