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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 십자가가 선명한 부활내과 건물. ⓒ뉴스앤조이 신철민 |
서울동부지검은 부활내과(서울 강동구 천호동 530) 부원장 유장신 씨(여·52·금란교회 권사)를 5억 원 가량의 차용금 사기 혐의로 2월 24일 구속하고, 유 씨의 남편 한통석 원장(56·금란교회 권사)에 대해서도 역시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부부가 모두 의사로 금란교회(담임 김홍도 목사) 권사인 유 씨와 한 씨는 기독교 정신을 표방하는 부활내과라는 의원을 운영하며, 주로 목사와 장로 등 기독교인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상습적으로 차입하다 결국 부인은 구속됐고 남편도 수사 결과에 따라 구속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부활내과 측에 돈을 꿔 주고 못 받은 사람은 현재 100여 명이며 채권 규모는 모두 1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채권액 전체에 대한 부분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지 않으며, 단지 원장 부부를 사기죄로 고소한 일부 채권자와 관련된 유 씨의 5억 원 대 규모의 사기 혐의만 드러난 상황이다.
채권자 중 80여 명은 원장 부부를 고소하는 대신 부활내과 건물을 리모델링 하거나 부천에 있는 병원 재산 등을 처분해 채권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현재 법원에 화의신청을 제기해 놓고 있다.
그러나 신영수 목사(70. 서울 강동구 상일동)와 이광규 장로(70. 금호제일교회) 최덕해 목사(67.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등 10여명의 채권인은 '원장 부부가 기독교 간판을 내 걸고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목사와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거액을 차용한 것은 명백한 사기'라며 '반드시 법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신영수 목사는 '원장 부부가 이미 채권 초과로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고서도 이를 은폐하고 환자를 상대로 계속 차입행위를 계속한 것은 더욱 악질적인 모습이다'고 분개했다.
이들 고소인들은 부활내과 원장 부부가 모두 신실한 기독교인이며 의사라는 점 때문에 돈을 꿔 달라는 간곡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퇴직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결혼 비용 등을 꾸어 주었으나 결국 받지 못하게 돼 많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부활내과 원장 부부가 출석하는 금란교회 담임 김홍도 목사는 11억 원, 고소인 중의 한 명인 이광규 장로가 출석하는 금호제일교회 담임 장광영 목사는 9억 원 등을 부활내과 측에 꿔 준 것으로 드러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하는 등 기독교계의 유력한 인물인 김·장 목사가 부활내과에 꿔 준 돈이 개인 돈인지 혹은 교회 돈인지 여부에 따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거저 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었는데 저질스런 것들이
그 기회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이죠 이젠 그려러니 당연히라
생각하고 있습니다.개독 박멸이 해결책입니다.
의사면 괜찮은 수입을 올렸을 것인데 그 돈 벌어서 모했데유?
외국으로 빼돌렸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