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자아~~ 또 한번 속을 준비들 되셨죠....??? ㅎㅎㅎ

[기사] 자아~~ 또 한번 속을 준비들 되셨죠....??? ㅎㅎㅎ

쯧쯧쯧 0 2,810 2004.02.06 16:45
2004년 02월 05일 (목) 20:03

지난 70∼80년대 주먹세계를 장악했던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씨(50)가 목회자로 변신했다.

“헐벗고 굶주린 불우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전달하고 그들을 돕는데 일생을 마치겠습니다.”

5일 오전 경기 군포시 당동 한세대학교 부설 하나님의 성회 총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조씨는 졸업 소감 대신 이같이 목회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2년 3월 이 대학원에 입학한 조씨는 2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졸업장을 받았고 목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한때 어둠의 세계를 장악했던 조씨가 종교에 귀의하게 된 것은 지난 90년.

당시 범죄와의 전쟁을 계기로 대전교도소에서 1년 4개월간 독방생활을 해야 했던 조씨는 깊은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인생의 허무함과 함께 신의 존재를 느끼게 됐다고 한다.

조씨는 교도소 출소 후 지난 95년 3월 순신대학교에 입학, 본격적인 신학공부에 매달려 왔다.

“신학이라는 학문은 호락호락 넘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매학기 시험공부를 하면서 무척 힘들었고 고생했으나 아내와 어머니의 격려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조씨는 말했다.

조씨는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yangeunlove)를 통해 청소년 상담에 당분간 주력할 예정이다.

조씨는 “지난 18년간의 감옥 생활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청춘을 모두 앗아갔다”면서 “주먹을 쓴다는 것은 가장 아름답지 못한 일로 단 한번뿐인 인생을 아깝게 허비하지 말라”고 청소년들에게 당부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기사추가)


조양은 석사됐다…한세대 신학대학원 졸업
2004년 02월 05일 (목) 21:03


“신학박사까지 따겠습니다.”

70∼80년대 폭력조직인 ‘양은이파’ 두목이었던 조양은씨(50)가 5일 한세대 신학대학원을 졸업,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순신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2년간 석사과정을 밟은 조씨는 ‘사도 바울에 대한 연구’로 대학원 졸업장을 안게 됐다.

조씨는 앞으로 박사과정을 밟은 뒤 3년 정도 지나 선교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조씨는 “불우 이웃을 돕고 세계 선교에 나서 세계를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씨는 박사과정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봉사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리포트와 논문을 쓰기 위해 밤을 새는 노력을 다했다는 조씨는 묵묵히 옆을 지켜준 아내와 5살배기 딸에게 졸업의 영광을 돌렸다. 특히 70대 노모에게 졸업장을 바칠 수 있어 더욱 감격적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아직도 폭력계의 대부로 바라보는 일부 시선에 대해 “신앙이 부족해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인생은 끝없이 배우는 과정이니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자신과 폭력을 미화시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폭력은 어떤 핑계가 됐든 정당활될 수 없다. 신앙 속에서 사는 삶의 기쁨을 진작에 알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공부하는 동안 계속 맴돌았다”고 말했다.

조씨는 95년 15년 만기로 출소한 뒤 자전적 영화 ‘보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이다 재구속됐다. 이후 1998년 순신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뒤 신앙인의 길을 걷고 있다.

/변현명 hmbyu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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