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도 일대 훼불사건 용의자 검거

서울, 경기도 일대 훼불사건 용의자 검거

꽹과리 0 2,685 2004.02.06 12:47
..  사찰 성당 20여 곳서 불상 및 성물 훼손
[붓다뉴스] 12월 8일∼14일 서울 경기도 일대를 돌며 용인 보광사등 사찰과 성당 20여 곳에서 훼불 및 성물을 훼손한 용의자 2명이 12월 15일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4일 새벽, 인천시, 안성시 일대 성당 9곳의 성모 마리아상과 아기 예수상을 훼손한 최모씨(42)와 예모씨(48) 두 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8일 밤 1시경 용인 보광사도 사찰 입구의 불상을 비롯해 삼성각의 불상 세구를 파손했다.

부천경찰서를 찾아가 용의자인 최모, 예모씨와 15분간 대화한 용인 보광사 주지 대운 스님은 “사찰에 들어와 훼불을 저지른 자들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12월 8일 저녁 1시경 용인 보광사 요사채 앞에서 주지스님을 깨운 뒤 면담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최모씨(42)와 예모씨(48)는 “예수님은 하는 일이 많은데, 부처는 하는 일이 없다”고 말하는 등 불교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들은 주지스님과 대화를 마친 뒤 임시넘버를 단 체어맨 승용차에 오른 뒤 “내가 불상을 파괴해 놓았다. 절마다 돌아다니며, 불상을 모두 부수고 있다”고 말하며 시동을 걸었다.

이에 스님이 차로 달려들어 길을 막았으나 이들은 급히 도망쳐 버린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부평경찰서는 현재 최모와 예모씨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벌어진 불상과 성모상 훼손사건 용의자와 동일범인 것으로 보고 범행동기와 정신병력, 사이비종교 가입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우 wwkim@buddhapia.com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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