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미션스쿨의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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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0 3,150 2004.01.16 16:48
중부] 한남대, 총장 선출 놓고 또 갈등
[속보, 지역] 2004년 01월 15일 (목) 18:50
 
 이사회, 또 다시 교수가 선출한 후보자 배제하고 임명
"예산 1%도 안대면서 권한만 행사" 교수협의회 반발
[조선일보 임도혁 기자] 한남대학교가 새 총장을 선출한 지 한달이 가까워오고 있으나 이사회와 교수간 갈등이 봉합은 커녕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한남대 교수협의회는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진은 잘못된 총장 선임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차기 총장으로 선임된 이상윤(62·영문학과) 교수에 대해『총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므로 교수들의 총의를 존중해 자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교수 60여명은 이어 김삼환 이사장이 재직중인 서울 명성교회에 가 항의농성을 벌였다. 교수들은 『재단 전입금이 대학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이사회가 대학에 대한 기여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권한만 챙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교수협의회와 학장협의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잇따라 「한남은 또다시 죽는가!」, 「한남의 미래를 걱정하며」 등의 성명서를 발표, 총장선출에 이의를 제기했다. 교수협의회는 앞으로도 계속 무효화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재단측은 14일 정책 및 인수준비위원장 최영근 교수 명의로 『이사회는 일방적으로 선임하지 않았으며, 임의단체인 교협이 총장을 선출할 권한은 없다』는 반박문을 발표했다. 특히 새 총장 선임자의 퇴진 주장에 대해 『교협은 4년전 선거에서 이상윤 교수를 총장 후보 1위로 선출, 교수들의 지지가 이미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선거에서 1위 이상윤, 2위 홍경표(62), 3위 유정옥(58)이었으나 이사회는 5위를 한 현 신윤표 총장을 선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치러진 교협 선거에서는 이상윤 교수가 출마하지 않은 상태에서 1위 홍경표, 2위 유정옥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의 교수는 모두 이번 총장 공채에 지원했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이 교수가 선임됐다.

이같은 갈등은 총장 선출에 대한 양측의 견해가 다르기 때문. 교협은 재단이 일방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을 총장으로 선임하는 바람에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학교 침체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교협 민완기(閔完基·50) 회장은 『총장 선임 권한이 이사회에 있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으나 학내 의견을 수렴, 반영해야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 회장은 『국내 대부분의 사학이 교수협의회에서 선출한 총장 후보 2~3명을 대상으로 총장을 선임하는 절충형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재단측은 『외부인사까지 신청을 받아 학교발전, 기독교 정신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총장을 선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남대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22일 내부 인사 5명, 외부 인사 5명 등 총 1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으며, 신임 총장은 오는 3월 1일 취임하게 된다.

한편, 이 총장 선임자는 『소모적인 갈등에서 벗어나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하는데 진력하자』고 호소했다.

(임도혁기자 dh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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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학교 등록금 벌어서
그걸 교회로 뺴돌린거지!
미션스쿨식 사업방식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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