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교회의 정치개입

뉴스-교회의 정치개입

chung 0 2,759 2004.01.16 16:50
광주기독교단,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당내 경선 지지 호소 '물의'
[속보, 정치, 지역] 2004년 01월 07일 (수) 16:48
 
 【광주=뉴시스】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가 특정인의 당내 후보 경선을 돕기 위해 소속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입당원서를 받는 등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광주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가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의 당내 경선 지지를 위해 소속 교회에 '새천년 민주당 입당원서'를 돌리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소속 교회에 민주당 입당원서를 돌리고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입당원서 작성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기독교 교단협의회는 또 지난해 12월17일 소속 교회에 '민주당 입당원서 발송'에 대한 설명을 담은 공문을 보내 김 전 장관을 지지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협의회는 이 공문서를 통해 "입당원서를 발송한 것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가조찬기도회장과 농림부장관을 지낸 김영진 장로를 의회선교 차원에서 오는 4월 총선에 광주 서구 새천년 민주당 후보로 출마토록 하기 위해 보내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김영진 장로를 지지하는 당원이 많아야 유리하다"며"이번 민주당 입당원서는 1일 입당으로서 경선에 임하기 위한 서류이기 때문에 다른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교단협의회가 소속 교회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입당원서를 받은 행위가 선거법 93조(탈법 방법에 의한 문서, 도화의 배부.개시 등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인쇄물에 특정인을 거론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며"또 조직적인 입당 권유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전 장관측은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단협의회에서 소속 교회를 통해 입당원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입당원서를 권유한 것이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권일기자 ki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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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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