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통증을 치료해준다고 속이고 안수기도를 해주다 환자를 때려 숨지게한 혐의로 52살 유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유씨는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상암동 자신의 집에서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찾아온 환자 이모씨에게 안수 기도를 받으면 나을 수 있다고 속이고 이씨를 치료한다며 몸을 10여차례 때려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씨는 경찰에서 이씨의 팔을 몇차례 손바닥으로 때렸을 뿐인데
이씨가 갑자기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왼팔과 오른쪽 어깨에 있는 심한 멍자국이 구타당한 흔적이라고 보고 국립과학수 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신호[
sino@ytn.co.kr]
200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