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콩이 드뎌 맛이 가는겨...??? 아님 국공합작을 추진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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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씨 "송두율은 예수 닮은 사람"
 
 
(::철학자대회 뒤풀이서 '사법부선처'호소::)‘주사파 발언’으로 유명한 보수논객 박홍(62)가 서강대 이사장 이 친북 활동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 수를 만났다. 박 이사장은 송 교수에 대해 ‘비난’ 대신 ‘사법 부의 선처’까지 호소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의 만남은 10일 오후 7시 서강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만찬 석 상에서 이뤄졌다. 이 만찬은 한국철학회(회장 엄정식 교수) 주최 로 서강대 다산관에서 개최된 ‘한국철학자대회 2003-탈민족주의 시대의 민족담론’이라는 철학 토론회에 이어진 자리였다.

박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송 교수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과거와 미래, 남과 북의 경계인으로서 희망도 있지만 슬픔도 있고 때로 는 독도 마셔야 했던 점에서 예수와 닮은 사람”이라며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가 중요하며, 송 교수의 행적은 공산주 의와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모두 체험한 뒤 이를 극복하려는 몸 부림으로, 우리 사법부도 이를 잘 고려해 판단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박 이사장이 환영사를 마친 뒤 건배를 제의하자 송 교 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모두 잔을 부딪치며 화답했다. 박 이사 장은 이날 송교수와 나란히 앉았으며, ‘하느님이신 구세주’란 책을 송 교수에게 선물했다.

심은정기자 ej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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