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03.7.13(일) PM 12:41  
(옥천)옥천군 기독교연합회, 옥천조폐창 매각 반대 집회 개최
 
 
【청주=뉴시스】

한국조폐공사 옥천 조폐창이 종교단체에 매각된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 기독교연합회 회원 2,000여명은 13일 오후 3시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옥천조폐창 매각 철회를 위한 옥천살리기 연합집회’를 갖고 매각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옥천조폐창에 벤처기업이 유치돼 지역발전 등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으나 모 종교단체에 매각되는 등 현실은 정반대로 나타나 배신감마저 느낀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매각철회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마친 뒤 공설운동장에서 경찰서-옥천도서관 등 3㎞에 걸쳐 옥천조폐창 매각의 부당성을 홍보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에 앞서 옥천군의회와 '옥천군 애향회' 등 지역 사회단체 등도 모임을 갖고 조폐창 종교단체 매각에 반대하는 범군민 기구를 결성, 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23-1 일대 21만7,038㎥에 지상 2층, 지하 1층(연면적 3만3,135㎥) 규모로 지어진 옥천조폐창은 모두 8차례의 공매과정을 거쳐 지난달 10일 139억6,700만원에 모 종교단체에 매각됐다.

박세웅기자 sw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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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일단 옥천군민들은 지역 산업이 망가지는 걸 원치 않겠소만....
근데 조폐창이 모 종교단체가 아닌 다른 곳에 매각되거나 목사에게 매각됐다면
과연 개독들이 나섰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