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미 TV복음전도자, 대법원 '기도공세' 촉구

[기사]미 TV복음전도자, 대법원 '기도공세' 촉구

쯧쯧쯧 0 2,686 2003.07.16 13:46
[미 TV복음전도자, 대법원 '기도공세' 촉구]
 

 
 
미국의 저명한 TV복음전도자인 팻 로버트슨이 15일 최고법원에 대해 21일간의 '기도 공세'를 시작, 3명의 현직 판사를 경질하도록 기도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촉구하고 나섰다.

로버트슨은 자신의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 시청자들에게 "이 법원을 바꾸도록 저와 다른 많은 이들에 합세해 우리 주님께 부르짖지 않으시렵니까"고 호소했다.

로버트슨과 다른 저명 우익 종교인들은 최근 최고법원의 동성애 합법화 판결을 비난해왔다. 이들은 이같은 결정이 중혼과 매춘합법화는 물론 심지어 근친상간에까지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9인 최고법원을 국가의 도덕적 구조를 변경시킬 수 있는 '비선임 과두조직'으로 묘사한 로버트슨은 "공개적으로 동성애를 시작한 문화가 존속한 적은 이제까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법원의 폐지를 요구하는 대신 시청자들에게 3인의 판사를 은퇴시키고 그 자리에 보수적 판사들을 충원하도록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한 때 대통령후보이기도 했던 로버트슨은 3인의 판사 이름을 지칭하지는 않았으나 한 사람은 83세며 다른 사람은 암환자고 나머지 사람은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이들 3인의 마음속에 그만둘 때가 왔다는 생각을 심어주실 수 있지 않을까"고 반문하고 "그들의 퇴역과 보수적 판사들의 임명으로 연방 사법체계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고법원 판사들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종신직이지만 상원의 인준을 필요로 한다.

동성애 권리 판결은 9인 판사 가운데 6명이 지지했으며 3명을 교체하면 법정의 균형을 역전시키게 된다. [뉴욕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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