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 그것이 알고 싶다 ]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 그것이 알고 싶다 ]

엑스 0 3,465 2002.07.27 09:48

SBS 문성근의 다큐세상 [ 그것이 알고 싶다 ] 제 00215 회 ( 07 월 27 일 )


<엄마 아빤, 이게 하나님의 뜻이래요>
지난 7월 6일, 초등학교 6학년 미영이는 지방의 한 종말복음선교회의 김쭚쭚 목사를 성폭행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어려서부터 그곳 선교회에서 부모와 함께 살아왔다는 미영이. 5학년 때부터 김목사로부터 ‘수발’이라는 명목으로 지속적인 강간을 당해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교회 안의 다른 여신도들도 목사에게 정기적으로 몸을 바쳐왔다는 것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미영이는 이 사실을 자신의 부모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부모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목사에게 순종할 것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성폭행도 하나님의 계시다>
지난 13일, 경찰은 김목사와 미영이 부모를 체포했다. 압수 수색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진술을 입증하는, 목사가 성 행위시 사용했다는 ‘윤활제’ 등이 발견되었고 김목사는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신의 계시에 따른 것으로 여신도들의 육적 욕망을 없애기 위한 영적 치료’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같이 체포된 부모도 ‘김목사가 하나님의 종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목사를 두둔하고 나섰다. 결국 김목사와 미영이 엄마는 성폭행과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들은 종말론에 빠져 있었다. 새롭게 ‘2006년 휴거’를 주장하며 8년 전부터 외부와 단절된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었다. 취재 과정에서 김쭚쭚 목사는 위조된 자격증을 소지한 사이비 목사임이 밝혀졌지만 선교회 내의 신도들은 그를 ‘신의 계시를 받는 선지자’로 맹신하고 있었다.

<광신도 부모…. 그리고 방치된 남매>
1주일 후 다시 취재팀이 선교회를 찾았을 때, 그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예배를 보고 있었다. 불구속기소로 풀려난 미영이 아빠는 오히려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들의 ‘종말복음’이 알려지게 돼 기쁘다고까지 했다. 예배를 보는 신도들 중에는 미영의 오빠 민수(중학교 1학년)도 있었다. 민수는 취재팀에게 동생의 성폭행사건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아직도 김목사의 말이 진리’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릭고 자신은 ‘종말복음’을 위해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는 모범생이라며 선생님들의 칭찬이 자자한 민수. 하지만 태어나서부터 광신도 부모 밑에서 자란 탓에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듯 했다.

<남매를 ‘광신의 늪’에서 구할 방법은 없는가?>
‘목사 없이 우리 가족끼리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목사를 고발한 것 때문에 부모가 자기를 미워할까 고민하는 미영이의 소망이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내내 취재팀은 수차례 그 부모를 만나 설득을 시도했지만 부모들에게 미영과 민수는 자녀이기 이전에 사이비목사의 종이었다. 더 이상 광신도 부모 밑에 미영, 민수 남매를 놔 둘 수 없다고 판단한 남매의 친척들은 남매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아이들의 양육을 위한 법적,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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