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노은환] “주일 목회자 구속은 종교탄압” (2001/6/23)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특별기고―노은환] “주일 목회자 구속은 종교탄압” (2001/6/23)

오디세이 0 3,000 2002.08.06 12:55


2001.06.23, 11:23 (꾸민일보)
[특별기고―노은환] “주일 목회자 구속은 종교탄압”  


지금 우리나라에는 1200만명의 기독교인과 6만여개의 교회,10만여명의 목회자가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는 일제시대에는 신사참배와 천황숭배를 반대했고,해방 후에는 공산주의를 반대하다가 수많은 순교자와 교회가 희생을 당해야만 했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그리고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명령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홍익문화운동연합(전 한문화운동연합)에서는 전국 공공장소에 369개의 단군상을 설치하고 단군숭배와 참배라는 종교적인 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단군의 존재는 신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에서 신격화되어 또 다른 우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각 지역 교회와 교역자 및 성도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철거를 요구했으나 대부분 묵살당했고 이에 분개한 목사,장로가 앞장서서 물리적으로 철거했다.

단군상을 철거한 혐의로 최흥호 목사(48· 예장 고신 영주시민교회)는 주일에 구속되었다. 기독교 성직자인 목사를 주일에 구속한 사례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종교 탄압이다. 기독교에서 주일은 실질적,상징적인 날이다. 기독교인들은 이 날을 거룩히 지킴(주일성수)으로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계명을 준행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 날은 기독교 신자들이 예배행위를 통한 의식을 행하는 날이요, 성직자는 그 예배의식을 집례하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발생한 일로 장기간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으로 성직자를 주일날 구속함으로 기독교의 예배를 방해하고,신자들로하여금 신앙의 불이익을 받게 했다면 이것은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명백한 종교탄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단군상 철거를 주장하는 배경과 성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것은 홍익문화운동연합이 학교와 공공장소에 단군상을 설치할 때 국민적,시민적 동의나 합의가 없이 세웠다는 점이다. 뿐만아니라 그들은 교육자들이나 피교육자들,그리고 그들의 부모들과도 현행법의 절차를 따라 적법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설치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은 단군상을 설치하면서 신격화하여 일반인들의 참배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은 ‘법전 이상의 천상의 진리요 환인, 환웅, 단군이 그 가르침의 바이블로 삼았던 우리나라의 정신적,사상적 뿌리’라는 천부경의 가르침을 따라 민족 성지를 조성하고자하는 헛된 욕망으로 전국적인 범위의 단군상 설치를 획책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현행법적 차원보다는 종교적,신앙적,영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정확한 일이고 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의 나라와 세상 나라에 동시에 속해 있다. 신자가 세상 나라에 속하여 세속적인 법을 준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구약시대의 엘리야,예후 등은 왕정시대였지만 물리적으로 우상을 척결했고,일제 군국주의 시대의 독립투사들은 구국일념의 애국심과 민족적,신앙적인 양심으로 일제에 항거하며 천황숭배와 신사참배를 거부했다.

단군상을 훼손한 성직자들은 현행법을 초월하고 종교적,신앙적인 차원에서 하나님의 법과 양심을 따른것이다. 따라서 현행법과 그 방법을 문제삼아 단군상 문제에 대하여 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히 자신의 신앙의 연약성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이요,나아가 영적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흥호 목사는 쇠창살 너머로 “단군상 문제는 사탄의 역사”라고 외쳤다. 옥고를 치르는 7명은 일반 기독교 신자들이 보지 못하는 영적인 세계의 무서운 도전과 음모를 보고 있다. 불순한 무리들의 기독교 탄압은 중지되어야 한다. 그리고 단군상 문제와 관련하여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영적 시각으로 보고 적극 대처하는 것이 기독교의 현 시대적인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은환(압구정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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