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5, 11:07 (꾸민일보)

“월드컵 축구 ‘선교마당’ 삼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를 선교의 기회로 삼아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한 ‘2002년 월드컵선교조직위원회’가 창립됐다.

박종순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은 지난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02년 월드컵선교조직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갖고 월드컵 선교를 위한 조직을 가동했다.조직위는 7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교계 각 기관 단체와 교단 총무들을 초청,설명회를 갖고 14일 설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월드컵선교조직위는 한국스포츠선교협의회를 중심으로 70여 교단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가맹 선교단체,그리고 연합기관 등 한국 교회 전체가 참여하고있으며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에 일본교회와 협력,각종 선교 활동을 펼치게 된다.조직위는 이미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의 지역 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조직을 완료했다.

전세계인의 공동 관심사인 2002년 월드컵을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의 큰 전기로 삼게 될 조직위는 이 대회를 계기로 한·일 교회간의 선교 협력과 교류를 증대할 계획이다.

선교조직위는 이를 위해 월드컵 대회가 치러지는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한달간을 집중적으로 전도하며 스포츠 선교 전략 차원의 국제 규모 대회 및 문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월드컵 선교를 위한 국내외 중보기도 성회,한?일 국제선교협력회의,할렐루야축구단 한?일친선축구대회,할렐루야컵 국제축구대회,세계스포츠선교대회,월드컵 기독교문화 예술축전 개최,서귀포 월드컵 기념교회당 건립 추진,참가국별 자매 결연 응원단 구성,관광객 대상 전도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모임의 발기위원장은 한국스포츠선교협의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종순 목사(충신교회)가 맡았다.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