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인근의 기독교 병원에 9일 괴한 3명이 수류탄을투척해 파키스탄인 간호사 3명과 괴한 1명 등 4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인근의 기독교 병원에 9일 괴한 3명이 수류탄을투척해 파키스탄인 간호사 3명과 괴한 1명 등 4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건은 이슬라마바드 북동부 무르리의 기독교계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파키스탄인 6명이 피살된지 나흘만에 발생한 것이다.
괴한들은 이날 오전 7시45분께 이슬라마바드에서 40㎞ 떨어진 탁실라 병원에 난입했다고 탁실라 경찰서장이 밝혔다. 범행을 저지른 괴한들의 정체는 바로 확인돼지 않았다.
앞서 기독교 학교를 공격했던 괴한들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의 경찰검문소를 지나 달아난 뒤 다음 날 수류탄으로 자폭했다.
이들은 숨지기 전 기독교 학교 공격이 자신들이 소행임을 밝히면서 그들과 같은 다른 몇몇 그룹이 “미국에 대해 비슷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