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경영상 위기 처해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WCC 경영상 위기 처해

유다이스칼리오테 0 2,654 2002.08.29 04:39
2002-08-28 02:08


위기 극복 위한 구조조정 시급

세계교회협의회가 경제 위기를 직면하고, 이를 극복할 해결점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WCC의 경제 위원회 대변인 앤더스 게이데가드는 2001년 회계 감사 보고서를 인용, WCC가 3백91만 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WCC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연합체로 제네바 본부에 18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WCC 대표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경제 위기가 세계의 열악한 경제 상황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게이데가드는 2002년 상반기 경제 상황은 2001년보다 회복되기는 커녕 더 큰 적자 상태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행정부는 지금의 구조로 적자를 막아볼 가능한 방법을 잃어버린지 오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7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WCC의 수입감독원 미셀 하든은 "WCC의 규모를 축소시킨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WCC 수입 감소가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이미 10년 전부터 점차적으로 진행되어 온 일이라고 강조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WCC에 들어온 총 기부금은 전보다 10%나 감소했다.
하든은 2002년 안에 8%가 더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WCC 회원 교회들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예산과 직원 감소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세계 주식 시장의 하락세 역시 WCC의 경제 문제에 여러 방면에서 영향을 미쳤다.
WCC의 주요 후원자 중 하나인 스웨덴 교회의 안나 카린 헤머는 "WCC는 자신의 성공을 쫓다가 오히려 피해자가 되어 버린 격"이라며 한탄했다.
그는 "1948년 WCC가 창립되었을 당시보다 많은 일들이 교회 기관들 간에 일어났다. 에큐메니컬 연합 운동에 많은 예산이 지출됐지만, 모든 활동에 WCC가 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헤머는 "WCC는 이제 앞으로 5년간 경제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구조 조정에 나서야 한다. 스웨덴 교회 역시 예산 축소 작업에 들어갔지만, WCC에 대한 후원금은 줄이지 않을 예정"이라며 말을 마쳤다.

이어 미국 장로회의 클리프톤 커크페트릭 목사는 제네바의 모임에서도 2003년 예산 결정에 있어 다소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WCC가 기부금을 모으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계기를 통해 WCC가 더 단단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CC 콘라드 레이저 사무총장은 26일 WCC와 다른 에큐메니컬 기구들이 직면한 경제 압박은 각 기구들을 연결할 새로운 에큐메니컬 골격을 만들 절박한 상황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영선 기자 ys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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