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기독교TV 갈등 어디까지 왔나 -->>99번 게시물 연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성-기독교TV 갈등 어디까지 왔나 -->>99번 게시물 연관

유다이스칼리오테 0 2,791 2002.09.11 04:50
2002-09-10 17:09


기성측 수차례 경고-기독교TV측 소극적 대처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성결회관 건물을 임대하고 있는 기독교TV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으나 대체로 기성측의 수차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 기독교TV측의 과실이 크다는 주장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성측이 법적대응 강도를 높여 기독교TV측의 집기를 강제 철거하는 등 강경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여론도 일고 있다.

▽임대계약 체결

기독교TV는 1995년 3월6일 성결교단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 서울 강남구 대치동 890-56번지 성결회관 본관 3,4층과 5층 별관 건물을 10년간 임대했다.
임대보증금은 12억4천여만원(12억4288만5000원)이며 관리비는 매월 650여만원(654만1500원)을 지급키로 양측은 합의했다.
합의서에는 '관리비 2회 이상 체납, 임대보증금이 질권이나 담보의 목적이 될 때, 임차인이 파산 또는 지급불능상태이거나 회사 정리절차의 신청이 있을 때'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기독교TV 계약 위반

기독교TV는 다음과 같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과실을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기독교TV는 97년 10월29일 성결교단과 임대계약을 체결하면서 납부한 임대차 보증금반환 권한을 신한종합금융에 양도했다.

둘째 98년 6월 초 오상민이 기독교TV를 채무자로 임대보증금 중 7억1천여만원이 가압류 됐고, 이 통보서가 성결교단에 전달됐다.

셋째, 기독교TV는 성결회관 4층 방송용 스튜디오 설비를 하면서 4층 천정과 스라브를 뚫고 공기조절기의 닥트 설치했고 이로 인해 5층 바닥이 균열되어 장마철에는 아래층에 빗물이 스며드는 등 건물의 손괴를 발생시켰다.

넷째, 5개월여의 관리비를 연체했다.

▽건물 명도 요구 과정

이에 성결교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공문을 기독교TV측에 수차례 발송하였으며 그 처리에 대해 기독교TV가 구체적인 처리 방향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판단, 1999년 1월19일 '이전 계획서 통보'를 요청한 데 이어 1999년 4월27일 '임대 건물 명도'를 정식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기독교TV는 1999년 7월7일 이사회 때 '한층 반환'을 결의했으나 이뤄지지 않았으며 성결교단은 1999년 11월8일 '1개층 명도 시행'을 재차 촉구하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TV는 신임 사장 선임 이후 등 끊임없이 명도를 미뤄왔으며 결국 성결교단은 2000년 9월1일 '임대 건물 전체를 2000년 10월25일까지 명도해달라'고 요청하게 됐다.

▽양측의 구체적인 논의과정

감사장 소유의 (주)익산 사옥으로의 이전과 새사옥 신축 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양측의 논의가 진행되었다.
지난 2002년 4월24일 기독교TV는 기성측의 명도 요청에 대해 '6월29일까지 1차로 별관 1층 2층의 이전, 2차로 내년 10월까지 별관 4,5층과 본관 3,4층, 별관 3층을 이전하겠다'는 제안을 기성측에 전달해왔다.

이에 대해 기성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기독교TV는 2002년 5월8일 '방송시설은 현재의 위치에 그대로 둔 채 별관 1,2,4,5층 4개층의 사무공간이라도 이전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특히 이 문서에는 '6월28일(금)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1층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며 '방송시설이 있는 별관 3층은 별도의 출입문을 설치, 운용하겠다'는 구체적인 이전 날짜가 언급되었다.
하지만 이 문서에는 '별관 지하 자료실과 본관 3-4층의 방송시설은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노량진 사옥 입주 시점에 일관 이전할 것'이 밝혀져 성결교단과 논의가 계속된다.

이후 양측의 논의를 통해 '별관 1,2,4,5층의 사무공간은 6월말까지 이전하고 본관3,4층,별관 3층의 방송시설은 연말까지 이전'하는 내용으로 성결교단은 기독교TV의 의견에 동의해 줬다.

이후 기독교TV는 별관 1,2층을 이전하였으나 4,5층은 이전하지 않았고 기성측에 '연말 이전'을 제기했다.
기독교TV 주주교단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성결교단은 이러한 기독교TV의 제안에 대해 수용 가능한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성결교단은 연말 이전을 공증서 형태로 기성측에 제출한다면 우호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기독교TV측은 공증서를 제시하지 않았고 '내년(2003년) 연말이나 가능할 것 같다'는 등의 언급이 이뤄지는 등 사무공간 명도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다는 판단을 성결교단이 하게했다.

이에 기성측은 법원의 명도 결정서를 토대로 8월초부터 명도를 더욱 강하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8월5일 법원 집행관은 기독교TV를 방문해 명도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8월말에는 강제로 명도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당일 날은 비가 오는 날씨에 사무실 기물의 훼손 등을 우려해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법원은 지난 9월6일 오전 10시30분 강제 집행을 실시하게 됐다.

▽강제집행 당일 상황

오전 10시 법원행정관과 집행 인부 등이 도착하였으며 집행을 위한 짐 포장을 위한 상자와 사다리차가 속속 도착했다.
기독교TV측은 예배를 하고 있었으며 예배 이후에는 회의가 있어 집행 시작이 지연됐다.

오전 11시쯤 법원행정관은 4층으로 올라가 명령서를 제시하며 집행을 시작할 뜻을 밝혔고 기독교TV직원은 방송을 위한 자료가 있어 중요한 것은 직접 옮길 뜻을 밝히는 등 합리적인 집행이 가능한 듯 했다.
이 때 기독교TV 감경철 사장이 기성 유지재단 임문규 실장에게 다가와 얼굴에 침을 뱉었고 심한 몸싸움이 일어나게 됐다.
양측이 말리는 과정에 감사장 옷이 부분적으로 찢어졌고 임실장의 옷도 훼손됐다.

이 과정에서 기성측의 교단 신문인 한국성결신문 박성호기자가 별관 1층 주차장에서 기독교TV 기획관리실장인 최현탁씨로부터 안면을 주먹으로 가격당하고 사타구니 부근을 발로 걷어차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박기자는 이 폭행으로 인해 고환이 파열(전치 4주이상 진단)되었으며 남서울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수술 경과는 좋은 편이지만 남자에게 중요한 고환이 상처를 당해 세한 경과는 3개월 이후에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으로 병원 의사를 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TV 감사장은 오전 11시 20분쯤 본교단 임원회가 열리는 성결회관 6층 총회장실에 난입, 임원들에게 '강제 집행 정지'를 요청한데 이어 11시50분부터는 총회장실 앞에서 임원회장 진입을 시도하였으며, 총회본부 직원에 의해 좌절되자 바닥에 앉아 '임00 개새끼' 등의 욕을 내지르면서 교단 임원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등 교단 임원회 진행을 가로막는 등 행동을 취했다.
이러한 동안 법원 집행관들은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4,5층에 있는 짐을 전부 내렸으며 오후 2시경 모든 상황이 종결됐다.

▽기독교 TV 측의 대응과 성결교단의 입장

당시 기독교TV는 '성결교단의 폭거'라는 내용으로 자막방송과 긴급뉴스 등을 통해 내보냈다.
기독교TV 측의 입장이며 '올 12월까지 구두합의 했다'는 왜곡된 내용을 보도했으며 또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사태가 여론전으로까지 확산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은 당시 기독교TV측의 보도
▣ 긴급뉴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기독교텔레비전 폭거로 선교방송 막대한 차질

◆기독교텔리비전 노량진 새사옥 입주까지 임대요청 성결교단 거절, 12월까지 입주 상호합의 일방적 무시,

◆ 교계 각 단체와 교단들, 성결교단 처사 강력 규탄. 각 교단 대표들로 구성된 기독교텔레비전 이사회 강력 대응 방침.

◆ 성도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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