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금권선거 처벌 미흡-->>103번 게시물 연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통합, 금권선거 처벌 미흡-->>103번 게시물 연관

유다이스칼리오테 0 2,689 2002.09.17 04:11
2002-09-16 08:09


통합, 금권선거 처벌 미흡

선관위,양심선언 조사않고 방관태도

예장통합 제87차 총회에서 원광기 목사측의 금권선거 현장이 고발됐음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금권선거 현장 목격을 증언하고 있는 최덕기 목사는 지난 9일 오후 4시10분경 통합 정기총회 장소인 영락교회 앞에서 '금권선거 기자회견'을 갖고, "원광기 목사측으로부터 나온 돈봉투를 목격한 사람이 3명 더 있다"고 밝히는 등 이번 총회 임원선거의 불법선거를 언론에 폭로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불법선거 사례를 접수시켰으나 선관위는 아직도 최 목사와 직접 면담을 가지지 않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 목사의 금권선거 현장을 고발할 때 선관위는 고발자인 최 목사의 증언은 서면으로만 접수했으며 최 목사가 "원광기 목사로부터 돈을 받아 호남지역 총대들에게 뿌렸다"고 밝힌 박금호 목사(광주 광천교회)측의 입장만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금호 목사는 당시 선관위에 "최 목사의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는 진술서를 제출했다.

현재 최 목사는 선관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분명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선관위의 이같은 행보를 지적하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어 이번 총회의 금권선거 파문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박금호 목사(광주 광천교회)는 광천교회에서 원광기 목사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최 목사를 포함, 광주노회, 전남노회, 광주동 노회임원 7사람에게 전달했으며 2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6~7개씩 모두 50여개가 살포됐다.

최 목사는 또 증언에서 "박금호 목사는 현 총회장 선거의 타락상을 말하면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원광기목사의 고충을 말하였다. 그는 지금 호남지역에서만 밀어주면 승산이 있으며 순천, 목포, 여수 모든 조직에 보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금권선거 현장을 목격한 증인과 함께 5~7일 3일에 걸쳐 경찰에 제보를 했으며 교단법에 의한 처벌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경찰과의 통화내용을 근거로 뇌물수수로 고발할 예정이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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