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캐리 대주교, 성공회 분열 우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조지 캐리 대주교, 성공회 분열 우려

유다이스칼리오테 0 3,086 2002.09.25 15:01
2002-09-24 05:09

동성애 문제 의견 분열… 의견 일치 강조

최근 열린 세계성공회협의회(Anglican Consultative Council, ACC) 제12차 총회에서 조지 캐리 캔터베리 대주교는 마지막 연설에서 성(性)문제와 같이 논쟁적인 사회 이슈에 대해 성공회 모든 교구와 주교들이 똑같은 입장을 취해 달라고 강조했다.

캐리 대주교는 캐나다 뉴웨스트민스터 교구의 마이클 잉햄 대주교의 동성애자 축복 허가 결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공회 내부 분열을 우려했다.

그는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을 말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행동은 계속적으로 내부 분열을 일으킬 것이며, 성공회는 두개 이상으로 갈라질지 모른다. 소단위 교구의 의견을 받아들인지 30년이 지났지만, 이런 움직임이 성공회 내 큰 혼란을 빚을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또 "마이클 잉햄 대주교와 그의 교구를 존중하지만, 그들이 다른 성공회 주교들의 의견이나 98년 램베스 주교회의에서 결정된 성공회 공식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전했다.

캐리 대주교는 호주 시드니에서 평신도를 교회 최고운영자로 세우고, 성직을 박탈당한 미국인 성직자(데이빗 모이어)가 재임하는 등, 성공회 전통에 어긋난 세계 여러 사건들을 이야기했다.

대주교는 "여러 교회 지도자들과 수없이 대화를 나눠보았지만, 이런 무질서한 움직임들은 결국 세계 성공회의 연합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마이클 잉햄 대주교는 "캐리 대주교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의 이번 연설은 공동체에 많은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주장에 반대하는 몇몇 반역 교구들만을 비난할 뿐, 그외에 주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문서를 통해 응답했다.


이영선 기자 ys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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