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단간 정통성 싸움 가열

개혁교단간 정통성 싸움 가열

유다이스칼리오테 0 3,204 2002.10.01 13:23
2002-09-30 09:09

예장개혁 노량진-성내동 법적 공방

예장개혁 노량진측과 성내동측의 정통성 시비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8년 보수 9개 교단 합동의 후유증이 아직도 식지 않은 가운데 교단간의 '정통성'문제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서울지방법원(판사 박종욱)은 예장개혁 노량진측이 예장개혁 성내동측을 상대로 고병학 목사가 사용했던 총회장용 의전차량에 대해 유체동산인도 청구를 법원에 신청하고 차량인도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지법은 이 사건을 각하하고, 모든 비용은 A측이 부담하도록 판결을 내렸다.

서울지법은 판결 이유에서 "조경일(당시 노량진측 총회장)이 원고 교회의 대표자로 선임되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당시 총회장이었던 고병학 목사가 예장총회의 헌법에 의해 비상정지를 선포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바, 이에 비추어 보면 위 비상정지 후에 대표자로 선출된 조경일은 원고 교회를 대표할 권한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고병학 목사가 소속되어 있는 예장개혁 총회는 성내동에서 이탈, 호헌 총회와 통합한 이후 지난 16일 총회에서는 개혁국제 총회와 통합했다.
고병학 목사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85회 총회시에 불법 점거한 노량진측의 사무실 임대 보증금 및 재산이동을 추적하며 제반 행정서류 및 문서에 대해 압류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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