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 다단계회사설립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김진홍목사 다단계회사설립

퍼랭이 0 3,919 2003.07.02 07:48

김진홍 목사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 참여
(주)두레내추럴 지배주주, "하나님 다음으로 돈이 중요"



▲두레내츄럴 회원들에게 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김진홍 목사.

'빈민운동의 대부'로 알려진 김진홍 목사(두레교회)가 네트워크 마케팅(다단계 판매)회사인 (주)두레내추럴(대표이사 박한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김진홍 목사가 실질적 소유주로 있는 (주)두레마을은 지난 4월 21일 창립한 (주)두레내추럴 회사의 지배주주이며 김 목사 또한 서울 강남에 위치한 두레내추럴 회사에서 회원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는 등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이미 설립된 두레유통의 판매실적이 부진하자 고심 끝에 다단계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 목사는 6월 27일 두레내추럴 본사에서 열린 특강에 참석, "두레유통이 이미 있지만 (실적이)기대에 못 미친다"며 "두레내추럴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고 밝히는 등 다단계 회사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하나님의 명령?

두레내추럴의 가장 큰 문제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마치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인 것처럼 현혹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라며 "자본주의는 성경적 윤리가 낳은 자식"이라고 표현했다.

또 "우리나라에 만연해 있는 천민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윤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두레교회 성도들에게 지금 두레내추럴에 투자하면 10년 후에 큰 빛을 볼 수 있다고 권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한길 두레내추럴 대표이사는 김 목사가 자신을 동지라고 불렀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김 목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박 대표이사는 6월 23일 강의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은 하늘로부터 받은 명령이기 때문에 안 할 수가 없다"며 "이 강의를 들은 이상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루 수당이 1,000만원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장기적으로 큰 조직을 만들었을 경우 억대의 수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의중인 김진홍 목사.

서울YMCA의 김희경 간사(시민중계실)는 이에 대해 "원래 커뮤니티가 있는 집단에서 다단계 조직이 빨리 활성화된다"며 "특히 교회나 학교 등 상·하 관계가 있는 경우 전파속도는 더욱 빠르다"고 말했다. 또 "이런 방식의 사업은 결국 공동체가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30만원짜리 가정용 의료기기 사야 사업자 등록 가능

두레내추럴은 "자신들은 기존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와는 틀리다"고 주장한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매우 유망한 업종이지만 한국에서만 유난히 부정적 이미지가 많다고 설명한다. 또 고가의 건강기기를 파는 것이 아니라 저가의 생필품도 팔기 때문에 사업자에게 마진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놓았다고 밝혔다.


▲브로셔.

두레내추럴의 판매상품은 주로 두레마을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 및 건강보조식품과 주식회사 에이치엠티에서 납품하는 가정용 의료기기 '컨티넌스'등이다. 회사측은 이런 제품들을 대형할인매장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서울YMCA의 김희경 간사(시민중계실)는 "다단계 판매회사에서 파는 생필품은 소위 미끼상품인 경우가 많다"고 말한 뒤 "실제로는 정수기나 가정용 의료기기가 주력 상품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두레 내추럴은 30만 PV만 채워도 사실상 사업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30만 PV를 채워 사업자가 될 경우 자신에게 떨어지는 수당이 3가지인 반면 100만 PV를 채울경우 6가지의 수당이 떨어지기 깨문에 처음에 100만 PV를 획득하는 것이 좋다고 신규 사업자에게 권한다.

실제 두레내추럴의 주력상품은 '컨티넌스'라는 가정용 의료기기이다. 130만원 상당의 이 의료기기를 살 경우 100만 PV(포인트 밸류, 일종의 포인트)가 한번에 주어지기 때문에 단숨에 사업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업자로 등록해야 하고 사업자로 등록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100만 PV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가정용 의료기기를 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쌀이나 식용유 등의 생필품은 정작 PV가 139(샴푸, 5,900원)나 1,166(쌀 10kg, 27,000원)정도 밖에 되지 않아 생필품만으로 100만 PV를 채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김 간사는 "다단계 판매회사의 경우 중간마진이 크고 시중에 있는 제품과 비교가 불가능한 제품들을 많이 판매한다"며 "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런 제품을 파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다"고 밝혔다. 또 "쌀이나 생필품이 대형할인매장의 가격과 같다면 할인매장에서 사면 될 것을 굳이 이 회사에서 살 필요가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100만 PV를 채워 사업자가 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구매를 하지 않으면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결국 다른 다단계 사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라인에 있는 사람의 수익이 발생하면 그 수익의 몇%를 갖는 식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업방식은 결국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비싼 제품을 사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안티 피라미드(www.antipyramid.org)'사이트를 운영하는 이택선 씨는 "김진홍 목사가 다단계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충격"이라면서 "교인들이 김진홍 목사의 명성을 믿고 이 사업에 뛰어들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김진홍 목사 6월 27일 강의 내용



김진홍 목사는 6월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두레내추럴 본사에서 특강을 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20여 분 늦게 시작한 이 날 강의를 듣기 위해 150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대부분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들과 50대의 남성들이었다.

기자 옆에 있던 한 여성은 "오늘 김진홍 목사님이 중대한 발표를 하실 것이다. 그 동안은 두레내추럴을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었지만 오늘 강의에서 경영에 직접 참여하신다는 말씀을 하실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 그 동안 목사님이 한 달에 한 두 번씩 와서 특강을 한 적은 있지만 자신이 직접 오겠다고 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강의가 시작되자 김진홍 목사는 다단계 판매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 사업참여문제로 인해 조금 말썽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사람들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 "두레마을 내부에서도 말썽이 있다"며 "우리 식구들만이라도 사업의 동기와, 취지, 방향을 분명히 알게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성경의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는 신앙, 생활, 경제(돈)와 같다는 독특한 주장을 펼쳤다.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듯이 신앙과 생활, 돈이 하나가 되야 훌륭한 신앙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자신은 무소유주의자이지만 돈이 있어야 하나님 일도 하는거라고 주장했다.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털어놓았다. 김 목사는 "내가 이 일을 하려고 했을 때 부인이 제일 먼저 반대를 했다"고 말한 뒤 "다단계가 국민적으로 불신을 받는 이유는 그 동안 했던 사람들이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의 중간 김 목사는 자신의 말에 별다른 호응이 없자 "여기가 교회라면 아멘으로 대답했을텐데..."라며 말을 흐렸고 이에 참석한 사람들은 '아멘'으로 호응했다. 한 40대 여성은 "여기 오는 사람들의 80%가 교인"이라며 "김진홍 목사님을 믿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승규 (2003-07-01 오후 10:04:51)
조회수 : 654회

http://www.newsnjoy.co.kr/rnews/synthesis-1.asp?cnewsDay=20030701&cnewsI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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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다음에 하나님이믄서 ㅡㅡ^
 
개신교에는 예수님, 하나님은 없다. 믿음은 없다.

성서를 가지고 사기치는 일 뿐이다.

기독교인들이여! 카멜레온과 같은 둔갑술에 현혹되지 말아라!

주님의 종도, 선지자도, 사도도...아무것도 아니다. 사기꾼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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