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도 버림 받은 할렐루야 축구단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익산에서도 버림 받은 할렐루야 축구단

眞如 4 3,653 2004.02.10 13:23
우리의 목표가 한가지일 때 4800만 국민의 함성이 얼마나 우렁차고 힘이 되는가를
우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하여 보았다.
이는 국가주의가 편협한 민족주의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종의 국가주의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 줬다.
또, 축구인들의 눈으로 볼 땐
축구가 세계만방에 일종의 신념을 홍보하는데 가장 큰 소임을 하는 것으로 보여져
자신의 이념을 알리는데 축구인이라는 것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이영무 목사(할레루야 축구단 감독)가 국민일보에 기고를 통해
"축구공 하나가 이 땅에 대한민국을 연호하게 하고 4800만을 하나로 묶고
수백만의 응원단이 우리나라를 붉은 옷으로 뒤덮게 하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이 땅과 세계의 열방이 할렐루야축구단을 통하여 방방곡곡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며
 보혈의 옷으로 뒤덮는 날을 소망해 보면서 이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린다." 라고 하였다.
4800만 국민이 "대~한민국"을 대신해서 "할~렐루야"를 외쳐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음이다.
이영무 목사는 아마도 월드컵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많은 안타까움이 남았으리라.
보혈의 옷을 입고 "할~렐루야"를 외쳐 주길 바라고 있으니 말이다.

저 글을 통해보면
국가 전체가 "할~렐루야"를 연호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영무 목사는 K2리그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였지만,
냉혹한 기독교의 현실을 절감해야 했다.

할렐루야 축구단은 맨 처음에 인천을 연고지로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대도시인 인천엔 반할레루야 정서를 지닌 시민이 많았다.
인천시민들이 인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할렐루야 축구단의 인천유치반대는
성남 축구단 사건을 통해 본 반기독교정서와 인천 시민구단 발족에 저해가 된다는 것이
그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그 해 K2리그에서 한국철도가 인천을 연고로 뛰었기 때문에
둘째 이유는 실질적인 이유가 되지 않았고, 첫째 이유가 실질적인 이유였으니
인천을 연고로 하지 못한 이유는 인천시민의 반기독교정서라 하겠다.

인천연고에 실패한 할렐루야 축구단이 찾아 간 곳이 익산이다.
K2리그 개막을 얼마 앞둔 상태라 익산에서 받아들여
익산을 연고로 전기리그를 참여할 수 있었다.

익산은 군산과 함께 우리 나라에서 기독교인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원불교가 태동한 지역이기도 하고 전통문화 정서가 깊은 지역이기도 하다.
익산 시청 자유게시판에 할렐루야를 반대하는 입장의 시민들 글이 올라왔고,
익산시 입장에선 어렵게 유치한 축구단을 함부로 버릴 수도 없었다.
그래서, 익산시가 제안한 것이 명칭에서 할렐루야란 종교적 색채를 빼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할렐루야가 무엇인가?
축구를 통한 공정한 경쟁의 스포츠 이념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축구를 통한 선교가 그들의 목적인 것이다.
당연히 구단에서는 "할렐루야"란 이름을 뺄 수가 없는 것이다.
4800만 국민이 "대~한민국"을 대신해서 "할~렐루야"를 외치길 바라는 구단인데
구단이름에서 익산만 남기고 할렐루야를 빼자는 것은
그들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종교적 색채가 없는 성남일화축구단에 모체기업이 종교집단의 수뇌가 벌인 기업이라서
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성남 유치를 반대했던 저들이
축구단 이름에서 종교적 색채를 배제하자는 익산시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니
이 얼마나 공정하지 못한 처사인가?

결국, 익산시에서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과감히 할렐루야 구단의 익산 연고를 물리친다.
갈 곳이 없게 되어버린 축구단 할렐루야는 결국, K2리그 후반기 경기를 불참하게 된다.
축구단이 지역연고가 없어 리그에 불참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할렐루야 밖에 없을 것이다.
또, 우리 나라에서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조차
반기독교정서에 밀려 지역연고를 정착시키지 못했다는 것은
기독교계에 충격적일 것이다.
하지만, 저들은 반기독교정서의 심각성을 모른다.
아니, 알아도 괜찮다. 야웨가 다 알아서 해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올해 K2리그에는 할렐루야가 김포시를 연고로 하여 참여한단다.
작년에 돈에 쪼들려 사무실을 김포에 두었었는데 김포운동장 바로 옆이었다.
국민은행이 김포를 연고로 경기를 벌여 축구를 좋아하는 眞如가 구경을 갔었다.
김포시민들의 축구열기가 K리그 보다 못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후반기에 국민은행이 연고지를 고양시로 옮기는 바람에 더 이상 축구 구경을 하지 못했다.
김포시민 입장에서는 서운함이 들었을 것이다.
축구팀 유치를 목적으로 공들여 운동장을 지은 고양시에 양보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할렐루야가 김포로 간다고 한다.
일요일만 되면 김포시내에서 대형교회 버스들이 신자들을 실어 나르는 장면을 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김포도 일요일엔 시내가 교회 신자들의 수다소리가 가득하다.
그렇다고, 과연 할렐루야가 김포에 정착할 수 있을까?
김포시민들은 나서서 할렐루야 축구단을 반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할렐루야 축구단 선수들은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땀을 쏟게 될 수도 있다.
김포에선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영무 목사가 바라는대로 세계열방은 커녕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조차 "할~렐루야"는 없었다.

이영무 목사는 아직도 4800만 국민이 보혈의 옷을 입고 "할~렐루야"를 외쳐주길 바라며
꿈을 꾸고 있을지 모른다.^^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2-10 21:16:10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자유인 2004.02.10 21:08
낙동강으로 보내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곳에서 영원히 낙동강 오리알 되어 버리게....ㅋㅋㅋ
眞如 2004.02.10 19:53
웃다가 튕겼어염.. 잘 지내시죠? 쥐뿔님^^
쥐뿔 2004.02.10 18:21
백령도로 보내든지........
권광오 2004.02.10 17:02
이영무???
정신병자들 모아서 끼리끼리 개발질이나 하라고 하지 그려...
개~렐루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89 사건 터졋어용~ 조목사가 일냇어용~ 댓글+13 부정민 2004.08.25 3664
2088 [삽질] 6월 독일서 뜰 ‘붉은호랑이’ 선경덕 단장 꽹과리 2006.05.18 3662
2087 [기사] 둘다 이미지 똑같은 것들 끼리 잘들 논다 쯧쯧쯧 2006.04.28 3661
2086 네이버 기사 中 "성직자에 소득세 왜 안걷나" 댓글+4 적그리스도 2006.05.05 3656
2085 기성-기독교 TV '법적대응 가능성'-->>98번 게시물 추후 유다이스칼리오테 2002.09.10 3655
2084 기독인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블루돌핀 2003.03.02 3654
열람중 익산에서도 버림 받은 할렐루야 축구단 댓글+4 眞如 2004.02.10 3654
2082 [기사] 종단협, CBS 경인방송 반대 성명 꽹과리 2006.04.03 3654
2081 [기사]단군상 갈등 다시 꿈틀 kork 2006.01.18 3653
2080 [기사] '크리스천과학기술인 포럼' 개최 꽹과리 2006.02.20 3652
2079 [기사] 2천년간 실전된 '유다 복음' 공개 임박 댓글+1 꽹과리 2006.04.04 3652
2078 [기사] ‘만나달라’ 1년4개월 스토커,대낮 교회서 3명에 흉기 꽹과리 2006.05.24 3650
2077 (기사) 목사·장로 구성된 이사들 대부분 뇌물받아" 댓글+3 상식의범주 2006.01.21 3644
2076 [기사] "멀쩡한 것 잘랐다가 하느님께 야단..." 꽹과리 2006.05.18 3644
2075 원주경찰서 불상 철거하라 (2001/11/30) 오디세이 2002.08.07 3638
2074 [기사] 美 교회에서 총기난사 5명 사망 꽹과리 2006.05.22 3638
2073 [기사] 베일 벗는 다빈치 코드의 '오푸스 데이' 꽹과리 2006.04.17 3637
2072 [기사] 목원大총장선출 또 ‘폭풍’ 예고 꽹과리 2006.05.31 3637
2071 [기사] 한기총 “교리 희화화” vs 재판부 “명백한 창작” 꽹과리 2006.05.17 3636
2070 [삽질] 그래 제발좀 정직하게 살아바라 댓글+4 꽹과리 2005.11.17 363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65 명
  • 오늘 방문자 208 명
  • 어제 방문자 5,388 명
  • 최대 방문자 5,825 명
  • 전체 방문자 1,607,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