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개먹덜은 빠지고 하는 야그일거얌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대형교회 개먹덜은 빠지고 하는 야그일거얌

퍼랭이 5 2,189 2004.09.15 06:57
한국교회 뼈대 없는 몸집 불리기는 '이제 그만'
한복협, 경쟁적 교회 대형화 위험 경고…이수영 목사, "대형교회만의 책임 아니다"

 

최소란 withhim@newsnjoy.co.kr [조회수 :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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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9월 10일 강변교회에서 '한국교회 대형화 및 기업화의 문제점과 건강한 교회상'을 주제로 발표회 및 월례조찬기도회를 가졌다. ⓒ뉴스앤조이 최소란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한복협)가 '교회의 대형화·기업화의 문제점과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9월 10일 서울 강변교회에서 월례발표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성장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오늘날 한국교회는 경쟁적으로 비대화·기업화되어 사회적으로 도태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질타했다. 또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건물·조직보다 참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교회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김종렬 목사(목회교육연구원장),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가 발제했으며,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박종화 목사(경동교회)가 논찬했다. 김종렬 목사는 "한국교회가 덩치만 컸지, 근육질이 아닌 비계살 투성"이며 "시장논리를 성장원리로 삼고 복음을 파는 기업체가 됐다"고 지적했으며, 이정익 목사는 "한국에서 제일 가는 교회로 만들려는 대형교회 목회자의 인간적 집념과 경쟁이 신앙풍토를 오염시키고 건전하지 못한 목회질서를 유발했다"고 비판했다. 박종화 목사는 "대형교회나 대형화를 지향하는 중·소형교회는 신앙의 진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이수영 목사는 "대형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있었기에 크게 된 것"이라면서 "원칙에는 동감하지만 대형교회에만 책임이 있는 것으로 몰아가면 안 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9143-2-1949.jpg   ▲ 이날 발제자들은 한국교회가 경쟁적으로 비대화·기업화되어 사회적으로 도태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질타했다. 왼쪽부터 이정익 목사, 김종렬 목사, 박종화 목사, 이수영 목사. ⓒ뉴스앤조이 최소란 한국교회 성장의 실체는 건강한 '자람'이 아닌 '비대화'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종렬 목사는 "90년대 나타난 한국교회 위기가 교회 성장 둔화와 마이너스 성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형교회를 지향하는 성장제일주의에 있다"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교회의 비대화와 시장화로 인해 사회 변혁을 위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는 큰 교회나 작은 교회 모두 오로지 교회 성장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다 동원해, 목회의 지상과제도 교회 성장, 목회 성공의 척도 역시 교회 성장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개교회주의와 집단이기주의, 교회건물의 신성시, 세습을 통한 기득권의 대물림, 담임목사의 군림과 우상화, 교회의 빈익빈부익부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카를로스 오르티즈의 책 「제자입니까」의 구절을 인용해 "교회 성장에는 '자라는 것'과 '살 찌는 것'이 있는데, 한국교회 대형화의 실체는 건강한 교회로 자란 것이 아니라 몸집은 크지만 제대로 힘을 쓸 수 없게 비대화된 것"이라고 보았다.

김 목사는 또 "미국교회와 같이 한국교회도 시장논리에 충실한 마케팅 전략을 교회 성장원리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세우기보다 지성전체체를 통해 문어발식으로 교회를 확장하는 것이 오늘날 한국 대형교회의 실상"이라면서 이를 "신앙공동체라기 보다 복음을 잘 포장해서 값싸게 파는 기업체"라고 질타했다.

이정익 목사도 한국교회의 교인수와 건물 크기 경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 목사는 "한국에서 제일 가는 교회로 만들려고 교회건물을 허물고 더 크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데 골몰하고, 작은 교회 문 앞까지 버스를 대기시켜 신자들을 거두어가고, 지성전을 세워 문어발기업을 연상케 하는 행태, '세몰이'식 총동원주일 행사 등은 결국 한국교회 신앙풍토를 오염시키고 건전하지 못한 목회 질서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박종화 목사는 "교회의 대형화·기업화는 불가피하게 약육강식의 시장논리에 집착하게 되면서 중·소형교회들의 붕괴를 가져오고, 담임목사는 지속적 지배권 확립을 위한 세습 등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박 목사는 또 "한국경제계에 불어닥친 위기와 개혁의 바람이 이제 교회 쪽으로 불어오고 있다"면서 "양적 경쟁에서 질적 깊이로 전환되지 않는 한 대형교회나 대형화를 지향하는 중·소형교회는 신앙의 진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9143-2-1950.jpg   ▲ 이날 발표회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원래 손인웅 목사(바른목회실천협의회 이사장, 덕수교회)가 <기독교사상> 2003년 11월호에 게재한 글 '대형교회와 지성전체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토대로 발제할 예정이었으나, 이미 발표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이날에는 글의 중간제목만 읽는 것으로 대신했다. ⓒ뉴스앤조이 최소란

대형화 대신 '작은 교회', '내 목회' 아닌 '하나님의 교회' 지향해야



그렇다면 성장 일변도로 치닫던 한국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가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김종렬 목사는 "대형교회가 아닌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목회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한 '작은 교회'란 단지 건물이나 조직의 규모가 작은 게 아니라,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존재양식이 회복된 참 신앙공동체를 의미한다.

이정익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책임이 전적으로 목회자에게 있다고 보고 목회자들이 교회 갱신의 주체가 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타교회에서 수평이동하는 교인을 받아 '내 교회만의 부흥'을 추구하는 태도에서 전체 한국교회의 침체 현상에 대한 공동운명체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목회자가 교회에 대한 미련 때문에 교회를 물려주는 것을 아까워해 불화를 조장하는 식의 '내 목회'를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의식으로 목회에 임하는 '하나님의 목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화 목사는 "교회의 규모가 크냐 안 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뼈대가 있는지가 중요하며, 성장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성장이 교회의 목적이 되어선 안 되는 것이다"면서 "교회는 타자를 위한 교회, 작은 자들과 함께 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수영 목사는 교회 대형화에 대한 다른 발제자들의 지적과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힌 뒤 "큰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있었기에 된 것이며 인위적으로 된 것이 아니다"면서 "다 필요해서 된 것이기 때문에 큰 교회가 된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서 이 목사는 "원칙에는 동감하지만 대형교회에만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며 대형교회만의 문제로 몰아가면 안 된다"면서 그 이유들을 열거했다. 우선, "목회자의 설교·인격 때문에 몰려드는 교인을 강제로 지역교회로 보낼 수는 없는 것이기에 신학교에서 신학교육을 개선하고 제대로 된 목사를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또 자신의 제자목사가 대형교회 인근에서 개척했는데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목회해 꾸준히 배가했다는 사례를 들어, 목회자의 결단이 있으면 작은 교회도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 "교인들이 다들 대형교회로 몰릴 때 나라도 작은 교회에 가려는 인식을 가져야 하고, 대형교회 목회자의 결단으로 교회를 분가독립하려고 해도 당회원들이 따라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4년 09월 13일 23: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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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세일러문 2004.09.15 11:17
안티들한테 개독스럽다구 하는건 욕인뎁;;킁~
김장한 2004.09.15 07:37
켁emoticon_016emoticon_016emoticon_016탐탐님 미오요emoticon_008
탐 탐 2004.09.15 07:17
장한님은 점점 개독(?)스러워 지시는 군요...ㅋㅋㅋ^^*
김장한 2004.09.15 07:04
ㅋㅋㅋ퍼랭이님...일부자나요, 일부.ㅋㅋㅋ
퍼랭이 2004.09.15 06:58
예배당 건물 지은다고... 수백억 들여서 지은다고 지롤지롤 거리는 교회덜은 뭐시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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