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령뒀다 뭐하고 자꾸 바꾸냐? 멸종이 가까이 왔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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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6 2,357 2004.08.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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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성경번역위 "「개역개정판」부실 투성이"
서철원 "이신칭의 등 교리 파괴"…유상섭 "「표준새번역」이 고친 부분 다시 개악"

 

주재일 jeree@newsnjoy.co.kr [조회수 : 1592]

 

8월 2일 열린 3차 '성경번역을 위한 공청회'에 발표자로 나선 총신대 서철원·유상섭 교수는 각각 교의학적 측면과 사도행전을 중심으로 본「개역개정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수교단용 성경번역추진위원회(위원장 서기행 목사)에서 서 교수는 창세기, 유 교수는 사복음서와 사도행전 번역을 담당하고 있다.

서 교수는 "「개역개정판」이 「한글개역판」의 바꾸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바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서 교수는 "창세기의 경우 손을 댄 부분은 「한글개역판」보다 개악한 형태로 바뀌었고, 본문의 뜻을 바꾸고 본문과 다르게 추가나 삭제한 곳도 있다"고 밝혔다.

서철원 "급진적인 성서공회 번역진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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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원 교수는 개역개정판이 이신칭의와 동정녀 탄생 교리를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
서 교수는 창세기 번역을 담당한 사람답게 창세기 번역의 문제를 집중 검토했다. 서 교수는 "「개역개정판」이 이신칭의 교리와 동정녀 탄생 교리의 근본을 변형했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가 이신칭의 교리를 변형시켰다고 주장하는 본문은 창세기 15장 6절이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개역한글판)에서 '의(히브리어로 츠다카)'를 「개역개정판」이 '공의'로 바꿨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서 교수는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것을 사회정의를 뜻하는 '공의'로 바꾸면, 이신칭의 교리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동정녀 탄생의 근거를 부정한 번역으로는 창세기 24장 43절 "청년 여자가 물을 길러 오거든…"(개역한글판)을 꼽았다. 「개역개정판」은 '청년 여자'를 '젊은 여자'로 번역했다. 서 교수는, 동정녀를 뜻하는 히브리어 '알마'를 처녀와 일치하지 않는 '젊은 여자'라고 번역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신약의 동정녀를 '젊은 여자'로 번역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 교수는 "「개역개정판」이 범죄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번역을 했다"고 주장했다. 「개역개정판」이 창세기 6장 3절을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고 번역했는데, 서 교수는 "'육신이므로 범죄함이라'고 번역하면 육체를 지으신 하나님이 모든 범죄의 책임자가 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그들이 범죄하므로 육신이 되었다'로 번역해야 한다는 것이 서 교수의 주장.

서 교수는 성서공회의 번역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급진적인 자유주의자들이 번역진을 꿰차고 있어, 보수적인 학자들이 들어갈 틈이 없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소수의 보수주의 학자들을 번역진에 참여시킨다고 하더라도 단지 장식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개역개정판」도 엉망이고, 성서공회 번역진도 급진적이어서, 보수교단이 뭉쳐서 따로 성경을 번역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상섭, "단어 틀리고, 접속사 빼고, 단어 순서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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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섭 교수는 개역개정판을 불성실한 번역본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앤조이 주재일
이한수 교수를 대신해 나온 유상섭 교수는 「개역개정판」이 사도행전을 번역하면서 오류를 범한 12가지 사례를 지적하며 새 번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교수가 지적한 대표적인 사례는 사도행전 1장 6절. 「개역개정판」은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로 번역했는데, "주께서 이 때에 이스라엘에 그 나라를 회복하실 것입니까"로 번역해야 원문에 가깝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5장 2절 '감추매'는 '착복하고'로 번역해야 하고, 10장 19절 '두 사람'은 '세 사람'으로 교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16장 25절 '듣더라'도 '경청하다' 혹은 '주목하다'고 해야 뜻이 분명하며, 19장 14절 '한 제사장'은 '대제사장'을 오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표준새번역」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접속사를 거의 다 생략하고 단어의 순서를 바꿔놓아 문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 교수는 "「표준새번역」이 제대로 수정한 부분을 「개역개정판」이 다시 오역한 것을 볼 때, 기본적인 오류도 고치지 않고 무성의하게 성경을 만들었다"며 성서공회를 비판한 뒤, "「개역개정판」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번역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개역개정판」이 참고한 에버하드 네슬 초판(1898)은 이미 사본학의 발달로 인해 수정을 거듭하다가 현재 27판까지 나온 것도 새 번역이 필요한 이유라고 유 교수는 지적했다.

 

2004년 08월 04일 1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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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흙을 머거! ㅋㅋㅋ
김장한 2004.08.09 11:42
ㅋㅋㅋ광오님...창세기에는 야웨가 뱀보구 "배로 기어다니며 흙을 먹을찌니라"하고 명령하는 것도 있어요...ㅋㅋㅋ
권광오 2004.08.09 11:11
아무리 제대로 번역해두...
30,000여구절의 허구와 모순, 부도덕, 살인, 방화, 절도, 남존여비, 등등은
피할 수 없을게다...
모세 장인이 A냐 B냐?
토끼가 세김질 하냐 안하냐?
내딸을 가져다 니 좆 꼴리는대로 해라...마라????
900,000여명의 인명 살상을 800,000으로 줄일 수 있냐 없냐?
에굽 탈출하면서 온갖패물 깡그리 노략질 한 기적마져 없앨래 말래?
여자가 멘스하문 7일간 재수 없다를 어케 할래? 등등
똥령으로 잉태하사 똥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구...이러구....저러구...
똥경에 대해 그정도 천착할 노력으로 우리 역사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 2004.08.09 10:48
똥경을 논한다는 자체가 개탄스럽고 한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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