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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방(我東邦)이 군자지국이요, 예의지방이라. 십실지읍(十室之邑)에도, 충신이 있고, 칠세지아도, 효제를 일삼으니, 무슨 불량한 사람이 있것느냐마는,
순임금 세상에도 사흉(四凶)이 있었으며 요임금 당년에도, 도척(盜 )이 있었으니 아마도 일종(一宗) 여기는 어찌할 수 있것느냐.
백두대간 정갈한 땅에 단군 할배 피를 받아 얽히고 설켜서 어울렁 더울렁 사는 중에도 딱 표시나는 두 종자가 있었으니 하나는 목사넘이요 다른 하나는 안티더라
이 둘은 배달겨레 한어미 소산이되 성정은 아주 달라 풍마우지 불상급(風馬牛之不相及)이라.
사람마다 오장육부로되 목사는 오장칠부인 것이 심사부(心思腑) 하나가, 왼편 갈비 밑에 병부주머니를 찬 듯하여 밖에서 보아도 알기 쉽게 달리어서 심사가 무론(毋論) 사절하고, 일망무제(一望無際)로 나오는데 똑 이렇게 나오것다.
심방핑계 수금허고 안수빙자 더듬더듬, 틈만 나면 이단타령,쉴참에는 사단타령, 헌금착복 감투사기, 벤츠에 보디가드 몰고 위세 부리기,삐까뻔쩍 성전 올리고 동네 신도 혼빼먹고, 남의 종교 욕질하기, 헐벗은 사람 구제할듯 생색내다 삼프로 넘으면 내어쫓고, 일년고로(一年苦勞) 뼈빠지게 추수하면 십일조 타령 벗겨먹기, 초상난 데 기웃거려 부주는 커녕 사례금 챙기기,환자 협박 전도하기와 개폼 잡으며 남의 불행에 염장 지르고 부부싸움 쑤석거려 불붙은 데 부채질,지하철에서 야소천당 불신지옥 고함치기, 순박한년 똥구녘에 바람 넣고 이단 싸움에 부동(符同)하기,촛불시위 길 가운데 허방놓고 숭미타령 억지 쓰기,치유은사 베푼다고 병자 가슴에 대못 박고 방언 솜씨 자랑하다 침튀기며 딴청하기
요 목사놈 어릴적에는 필시 소경 의복에 똥칠하기 배 앓이 난놈 살구 주고 잠든 놈에 뜸질하기 닫는 놈에 발 내치고 곱사 등이 잦혀놓기, 맺은 호박 덩굴 끊고 패는 곡식 모가지 뽑기에 제 애비 속깨나 끓였으렸다
요놈 하는 짓을 볼작시면 여신도 보면 겁탈하기 어린학생 성추행에 온갖 횡음을 저지르고도 눈만 깜박깜빡 고결한척 시침떼기.단군상에 톱질하고 불상에다 야밤에 페인트 칠하기,
남침타령에 홀랑 벗고 가두행진, 살인마 똥꾸에다 혀내밀고 축수타령,창씨개명 앞장서고 신사참배 비각질에 독재유신 옹호하기, 선거마다 참견해서 제넘 연줄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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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문서 뺏고 집문서 후리고 계집 대신 차지하고 오히려 작은 도둑 꾸짖기와 거짓 눈물 통성기도로 목쉰 소리 생색내고 거들먹 거들먹 뒷짐지고 배회하기
겉으로는 거룩한척 뒤에서는 남 욕하기와 옳은 소리할 때 잔말하기, 날이 새면 행악질 밤이 들면 도둑질을 평생에 일삼으니 제 어미 붙을 놈이 삼강을 아느냐 오륜을 아느냐. 굳기가 돌덩이요 욕심이 족제비라 네모진 소로(小 )로 이마를 비비어도 진물 한 점 아니나고 대장의 불집게로 불알을 꽉 집어도 눈도 아니 깜짝인다.
놀부가中 "심술부리는 대목"을 패러디랍시고 해본겁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