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김종화 기자 sdpress@mediatoday.co.kr
▲ 순복음교회 교단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지난 2004년 12월에 이어 올 해에도 또 다시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 ⓒ뉴스앤조이 / 이승규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가 속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총회장 서상식 목사)가 지난 18일 광주순복음교회(당회장 정원희 목사)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에게 또 촌지를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기하성은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서대문 기하성 총회회관 기자회견장에서도 기자들에게 촌지를 돌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미디어오늘 2004년 12월 15일자 <순복음교회 소속 교단, 기자들에게 촌지 돌려> 참조)
뉴스앤조이(www.newsnjoy.co.kr ) 보도에 따르면, 기하성은 이날 서 총회장과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30여명의 기자들에게 20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렸다. 돈봉투와 관련 기하성 교단의 한 관계자는 뉴스앤조이와의 인터뷰에서 "광주까지 내려온 기자들에게 주는 차비"라며 "그냥 순수하게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기자들이 건네진 돈봉투를 수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앤조이 보도에 대해 ID Jesus 네티즌은 "돈 봉투 사진도 보면 누가 봐도 차비조로 준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마치 로비라도 한 듯 기사를 써놨다"며 "교단정기총회의 자리이고 기자들에게 잘 보일 필요도 없고, 잘못을 저지른 것도 없는데 왜 로비를 하겠는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반면 ID 애기아빠 네티즌은 Jesus 네티즌의 의견에 대해 "차비조라? 비행기타고 왔답니까? 그 기자들 월급이나 출장비 안 받는답니까? 그게 관행이어서 항상 줘야된다는 겁니까?"라고 반박글을 올렸다.
한편 이번 총회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통한 만장일치로 조용기 목사의 은퇴철회 성명을 채택했다. 기하성은 17일 정원희 목사가 발표한 성명서에서 "조용기 목사는 교회가 원할 경우 75세까지 시무할 수 있다는 헌법 제5항 35조 1항을 준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전 총회장인 박정근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용기 목사의 카리스마로 인해 부흥 성장이 됐다. 만약 조 목사가 은퇴할 경우 교회는 사분오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하나님께서 조 목사에게 특별한 달란트를 주셨는데 왜 지금 은퇴를 하냐. 계속 목회 해달라"는 발언을 했다고 뉴스앤조이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