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9 04:09
약 100여명의 복음주의 개신교회 아이들이 멕시코 남부지역 미치턴의 한 현지 학교에서 단지 개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입학을 거부당했다.
현지 언론은 전통적인 가톨릭 신앙이 강한 미치턴에서 복음주의 개신교 신앙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지난 1월에는 개신교회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쫓겨났을 뿐 아니라 그들의 가정까지 불에 태워지는 심한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미치턴 도시 지도자들은 학생들은 물론 개신교 신앙을 가진 가족을 모조리 도시 밖으로 추방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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