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의 초딩친구의 결혼식.. 20여년전 한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이 친구 결혼을 한다는 것인데 비교적 이른나이에 결혼을 결정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상대는 나이가 같은 여성이라는데 교회에서 만난사이였던 것이다. 비교적 친한친구라서 총각파티를 하였겠다. 이친구는 당시개독이어서 술을하지않았지만 우리야 개차반을 부릴나이가 아니었던가? 술잔치에 술주정에 피곤했던지 이친구 조용한 곳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있었다. 녀석의 조용한 시간을 빼앗은 것은 다름아닌인드라였다. "야...뭐할라구 그리빨리 장가가냐?" "아..헤헤..애인하고 공동체 생활에 들어갈려구..풀무원이라구 있어.. 그기에서 애인하고 같이 유기농을 하면서 살꺼야." "엥? 풀무원이 교회와 무슨연관이있어?" "응...교회에서 운영하는거야 난 주님의 종으로서 애인하고 성령충만한 생활을 할꺼야" "아..그렇구나..하여튼 열심히 살아라 근데 이넘아 니 마눌될사람이 니한테 누나같더라..ㅎㅎㅎ" "예끼 이넘아..ㅎㅎㅎ"
그리고 오랜세월이 흘렀다. 이친구가 어찌되었는지 잘살고있는지 그동안 연락이 두절된체 살아왔다. 오늘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들었다. 그친구의 소박한 꿈이 깨어졌음직한 소식이었다. 풀무원의 유기농은 가짜였던것이다. 이친구 양심적인 친군데... 그친구가 허구속에서 어찌살아왔을까? 혹 아직도 개독일까?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답답해서 글을 올려본다..-_-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3-22 03:30:36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어디 개독기업이 한두개라야 말이죠?
큰일입니다.인본주의의 적인 개독때문에 말입니다.
회개하면서 말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