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교회용어 바로 쓰세요> | 연합뉴스 2004.10.1 09:27 | |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한국은 전국민의 20% 이상이 기독교인이고, 세 계 2위의 선교대국임을 자랑한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아직도 '교회를 믿는다('기독 교를 믿는다'의 잘못) 등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이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20여년간 교회용어 바로쓰기 운동을 벌여온 이의용 교회문화연구소 소장이 바로 잡아야 할 교회용어 160여가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 '예수님의 존함으로'(리컴刊)를 최근 펴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기도할 때 흔히 쓰이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는 말도 '예수님의 존함으로 기도합니다'라고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보통 윗사람의 이름을 '존함'이나 '성함'으로 높여 부르는데, '예수님의 이름'이라고 말하는 것은 경어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 그는 교회용어가 이처럼 잘못 사용되는 것은 잘못된 번역, 국어와 어법에 대한 무지, 한국교회에 팽배한 기복주의, 목회자의 권위주의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고 지적한다. 복수명사인 '형제' '자매'를 'ㅇㅇㅇ 형제' 'ㅇㅇㅇ 자매님'으로 사용하는 것은 우리 어법과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영어판 성경을 직역한 것이 그대로 굳어졌기 때 문이다. 또 '복을 빌다'라는 뜻의 '축복(祝福)'이 '크고 좋은 복'이라는 의미로 잘못 쓰 이는 것은 한국사회에 만연된 기복주의 탓이라고 저자는 꼬집는다. 목사는 제직회(교회행정의 의결기관) 때는 제직회장, 당회(교회의 의회기구) 때 는 당회장이 되는데, 예배 때마저도 '당회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목회자의 권위주의 문화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에 따르면 '기독교 성직자의 사망'을 이르는 '소천(召天)'은 국어사전에는 없는 말로, '별세(別世)'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라고 하는 것이 옳다. 그는 또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issa)'의 합성어인 '크리스마스'는 보통 그리스도를 뜻하는 그리스어 '크리스토스(Χριστοζ)'의 첫 글자를 붙여 'X-ma s'라고 줄여쓰는데, 'X'는 부정의 기호로 쓰이므로 '성탄절' '성탄일'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이 소장은 "오늘날 우리 나라 교회가 정체성과 건강성을 잃고 있는 것은 잘못된 교회용어의 사용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교회언어가 바로 서야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68쪽. 3천원. anfour@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 재 배 포 금 지 .> |
☞ ;;; 과간이군..... 이 사람도 무지한 사람일세..... 나중에 좀 여유되면..
그네들이 하고 있는 기도에 대해서도 바르게 잡아줘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