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모습

천국의 모습

정종현 1 2,541 2004.09.29 11:53

기독경에 보면, 나자로가 아브라함의 무릎에 안겨서 불지옥에서 고통받는 자기 주인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죠..
거기서 그 주인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아브라함이 넌 살아서 편했으니까, 어쩔 수 없다는 내용..
그 나자로는 지 주인도 불쌍히 여기지 않는데도 천국 갔군요.. 오히려 그 주인은 자기 가족을 걱정하고 있군요..
죽기전에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죽고나서 믿으면 소용이 없나보네요.

참 불공평하네요..

말하고자 하는 것은,
천국은 지옥과 지척으로 가까워서,
만약 구원받지 못한 자기 가족이 지옥에서 불타고 있어도,
구원받은  기독신자들은 그냥 아무 말 없이
그들의 고통을 보고, 신음소리를 듣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여기서 짚고 넘어 갈 것은, 죽어서도 살아생전의 모습을 가지고 간다..죠...여기에도 할 말은 많겠죠..

살아서의 모습을 가지고 가니까,  대단하신 야훼는 다리가 없거나 불알이 터지거나, 피부병이 있는 사람은
싫어하시겠죠..
그래서 장애인은 성전에 가까이 오지 말라고 이야기 하죠..
그래서 천국은 팔다리 멀쩡하고 오로지 머릿속에 야훼, 예수만 있는 "무뇌아"들만 있겠죠...

참 즐거운 곳이겠네요..

끝도없이 찬송가만 불러야하고, 기도만 해야하는  천국이라는 곳에 왜들 가려고 하죠?
힘들지도 않을까요?
아무 할 일 없이 에덴 동산 뺑뺑이 산책하는게 진정한 행복이고, 영원히 찬송가 노래만 부르고 있는 것이
행복일까요?
옆에서는 자기 부모 형제가 불타고 있는데?

나는 차라리 지옥이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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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어둠의 천사 2004.09.29 12:09
천국, 지옥은 그것을 관념화 하여 머리속에 넣고 다니며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기독환자들의 머릿속에 있다 보여집니다.
그래서 예수는 이렇게 말하지요
너희는 하늘나라가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말하지 말라
하늘나라는 너희들 가운데 있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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