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벗은 예수상, 신도들 항의 유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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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뉴스 2005-02-16 12:20] |
뉴질랜드 남섬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교구민들이 '누드 예수상'을 놓고 강력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한 성당의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부조(浮彫)에는, 수난을 당하는 예수가 발가벗은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뉴질랜드 일간 더 프레스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성당 앞에서 열린 피켓 항의 시위에 참여한 모니카 리드는 예수 누드 조각상이 "부적절하다"며 부조 속의 예수 모습이 "마치 네안데르탈인 같다"고 부정적인 촌평을 내렸다.
한편 문제의 작품을 만든 조각가 류 서머스는 "예수를 발가벗은 모습으로 묘사한 작품은 세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작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질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항의 시위를 오히려 반긴다는 입장이다.
또 여러 예술 관련 전문가들은 이 조각상이 '인간으로서의 예수'를 부각시키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예수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로 묘사한 작품은 분명 신성 모독이라는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팝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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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임금님의 아름다운 옷을 보고 찬양을 합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깔깔깔, 임금님이 벌거벗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말렸습니다. 그런 말 하면 지옥간다고... 그 옷을 본 사람만 천국에 간다고...
아이는 천국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의 아름다운 옷을 보려고 무지무지 애썼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아이는 그 옷을 보지 못했습니다.
부디 우리 임금님의 그토록 아름답다는 옷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