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부대장이 사체에 다시 난사…당국 뒤늦게 조사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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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쪽, 라파에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에 사는 이만 엘 하마스라는 이 소녀는 지난주 학교에 가던 중 길에서 벗어나 인근에 주둔중인 이스라엘 부대 쪽으로 가게 됐고, 병사들은 소녀를 발견하자 사살했다. 병사들에 따르면 현장 부대장은 소녀의 사체로 다가가서는 먼저 두발을 소녀의 머리에 쏘고 나서, 총의 스위치를 자동으로 바꾼 다음 난사했고, 의사들은 소녀의 몸에서 20개도 넘는 총알을 찾아냈다. 병사들은 군당국의 조사가 너무 느리게 진행되는 것에 분개해 이스라엘 일간 예디오스 아르노스를 통해 그 부대장의 해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병사는 이 신문 기자에게 "그 부대장은 우리 모두를 광폭한 동물로 만들었고, 우리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우리도 관계된 한, 그 지휘관이나 우리나 마찬가지" 라고 하면서도 만약 그가 해임되지 않으면 그의 수하에서 복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대장이 처음 총 두발을 소녀의 머리에 쏘자 부대원들이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총을 난사했고, 그가 아직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며 "우리는 그가 법률적인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군당국에서는 병사들이 그 소녀가 폭탄을 운반하는 것으로 의심했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저항세력들이 그 소녀를 초소안에 있는 병사들을 유인하는 미끼로 이용했다고 말을 바꿨고, 11일 익명의 군 소식통은 조사가 시작됐지만 아직 범죄 혐의를 언급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 소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단지 책을 가지고 학교에 가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의 오빠인 이합은 "우리는 동생의 살인범을 고발하고 싶지만, 이스라엘의 사법체제를 믿지 못한다." 항변했다. 그는 또 "우리도 이지역이 군부대가 있는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것을 알지만 어린아이를 늘 통제할 수는 없는 일이고, 동생은 그날 아침에 일어나 평상시처럼 동생들과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며 "나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확신하지만 설사 누군가가 어린아이를 이용했더라고 동생에게는 어느 누구에게도 위험이 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부터 테러범을 소탕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공격과 이에 대한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보복테러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의 유혈사태는 좀처럼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는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다. |
그 조상에 그 후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