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신 이사장님께 드리는 공개서한
저는 이사장님께서 2004년 10월 18일자로, “대광학원 이사회를 대표하여 엄중히 경고”하신 ‘경고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먼저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저는 이사장님께서 제가 대광학원 소속 목사이며 종교교사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신 4가지 사안에 대하여, 그것은 객관적 범죄가 아니라 견해 차이의 문제임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이렇게 서로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 공존하기 위해서 법이 필요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과 규정에 의거하여 판단해 주시기를 바라며, 만약 제가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되면 즉시 사직서를 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물리적인 제재를 가하고자 한다면 이는 부당한 것으로, 저 역시 법과 규정에 따라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교육의 기반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 생각되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 해명을 요구하고자 하오니 이에 대해 의견을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사장님께서 저에게 지적하신 첫 번째 사항에 의하면, “류상태 목사는 소위 강의석 사건을 계기로 하여 선교대상인 학생들과 기독교를 믿지 아니하는 사회 일반인들에게 기독교 자체가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치게 함으로써 기독교 선교 활동에 커다란 해를 끼쳤다”고 하셨습니다.
위 문장에 의하면, 이사장님께서는 학생들을 ‘선교의 대상’으로 보고 계신듯한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로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아무리 기독교학교라도 학교는 학교입니다. 교회가 아닙니다. 학교는 학생의 전인격적 성장을 돕는 교육기관입니다. 그런데 특정종교의 교리에 의해, ‘선교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학생을 특정 종교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수단화하는 것입니다.
이사장님께서는 만약 자녀분이 불교 학교에 배정되어 공부하고 있는데, 그 학교가 이사장님의 자녀를 불교 교리에 의한 선교 대상으로 본다고 할 때,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학교는 학교입니다. 교회가 아닙니다. 이처럼 유치한 교육관을 갖고 어떻게 교육을 하시려는지 몹시 걱정이 됩니다. 이 문제를 깊이 검토해 주시고 가능하면 공적으로 해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사장님께서는 제가 “기독교 선교활동에 커다란 해를 끼쳤다”고 하셨는데, 제가 기독교 선교활동에 해를 끼쳤는지, 대광고의 완고한 교리적 신앙이 기독교의 참다운 선교 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인지 깊이 검토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학교의 교훈이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신 ‘경천애인’의 정신이 정말로 이토록 우리사회의 건전한 일반 상식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곬수적인 것인지, 진지하게 검토해 주십시오. 정말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인류 사랑의 정신이 그토록 배타적인 것인지, 인류 문화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은 다른 훌륭한 종교 전통들을 모조리 배격하고 오로지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는 낡은 교리가 정말로 예수님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인지, 제발 좀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런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교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철저히 배반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온갖 어려움을 감수하며 옳다고 생각하는 소신을 따라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 절대로 옳다고 할 수는 없으며, 이런 견해도 있으니 과거의 전통과 교리로 무조건 단죄하지 말고, 이 문제를 함께 연구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철신 이사장님! 차제에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논해 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1년 동안 연구 기간을 두어, 진보적인 신학자와 보수복음적인 신학자를 골고루 초빙하여 계절 별로 3-4번의 세미나를 가지면 어떻겠습니까? 주제는 ‘대광의 종교교육 - 이대로 좋은가?’ ‘한국 개신교 신학 - 이대로 좋은가?’ 등으로 정하여, 진정한 기독교 사상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교육이 바로 서지 않겠습니까? 서구 기독교신학에서는 이미 논의가 끝난 낡은 교리적 신앙관으로, 어찌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려고 하십니까?
이사장님께서는 제가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켰다고 하셨지만, 정말 쓸데없는 분란인지, 아니면 지금 이 시점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쓸데있는 분란’인지 꼭 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국 개신교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사입니다. 목사로서, 잘못 가고 있다고 판단되는 한국 주류 개신교의 행태에 대해서 침묵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며, 천만 성도님들을 속이는 것이며,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죽이는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이사장님께서 보내신 ‘경고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니, 이 점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4년 10월 18일. 류상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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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허구 공부시킬때 가만 입다물고 있던
많은 크리스챤은 너보다 덜 똑똒해서 그러고 있었냐고?
다 너같으면 더이상 구라는 공부못한다고
크리스챤들이 모두 들구 일어났겠지
그렇지?
창조론도 같이 공부하지 그러냐?
구라로 밝혀진걸 뭐 들여다볼께 있다고 더 들여다보고 있냐?
구라는 수정해도 구라다
걸레는 빨아도 걸레다
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