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국내 27개 기독대학 및 신학대학들이 가입된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복대협·회장 박형룡 박사)는 지난 18∼1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총장연수회를 갖고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연수회에 참석한 복대협 소속 18개 대학 총장들은 결의문에서 “현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 시도는 학교법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반하는 집단운영체제 방식을 강행하는 것”이라며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이 개정안은 기독교의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없는 악법이므로 개정 시도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총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교 현장은 지배권 쟁탈을 위한 정치장화할 위험이 많다”고 경고하고 “정부와 여야 의원들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독교 건학 이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번 총장연수회에는 개신대학원대학교(총장 손석태) 고려신학대학원(원장 한진환) 고신대학교(총장 정현기) 광신대학교(총장 정규남) 그리스도신학대학교(총장 기준서) 대신대학교(총장 정성구)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임열수)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목창균) 성결대학교(총장 김성영) 천안대학교(신대원장 김진섭) 총신대학교(전 총장 김의원) 칼빈대학교(총장 김의환) 평택대학교(신대원장 유정우) 한국성서대학교(총장 강우정) 한영신학대학교(총장 한영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형용)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부총장 글렌 젠트) 등이 참석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칼빈대 김의환 총장이 ‘빈 그물의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어 한국교육정책연구원 원영상 부원장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종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복대협은 신학대학 및 기독대학들의 정보교류와 연합,연대를 위해 지난해 2월에 결성돼 총장연수회 및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