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개신교 사회복지시설 비율 매년 하락...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 사] 개신교 사회복지시설 비율 매년 하락...

뭐야1 0 2,645 2005.02.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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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사회복지시설 비율 매년 하락
 
5년새 73.5% → 47.6% … 시스템 변화 꾀해야 할 시점
조민우 기자 mwj42@hanmail.net

110860070015-1.jpg교회성장연구소 홍영기 소장은 향후 한국사회 흐름에 따른 한국교회의 주요 트랜드를 언급하면서 그 중 하나로 '사회참여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사역의 중요성 증대'를 꼽았다. 1990년대부터 교회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이 늘어나면서 개신교의 교인 이탈율이 타종교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가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교회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넓혀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사실 개신교는 다른 어느 종교보다 대 사회적 봉사사역을 많이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민간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각종 통계를 보면, 아직까지 사회복지 관련 시설 수에서는 개신교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1990년대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그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에 가톨릭과 불교의 사회복지 시설이 전체 시설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997년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발표한 <종교별 사회복지 시설법인 현황 분석>에서는 개신교가 전체의 73.5%, 가톨릭이 17.9%, 불교가 5.9%를 차지했다. 그러던 것이 2000년 시민운동정보센터가 발표한 <2000 민간단체 총람>에서는 종교별 복지시설 분포가 개신교 65.3%, 불교 21%, 가톨릭 9.3%로 조사됐다.  급기야 2002년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종교법인 현황자료>에서는 기독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47.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교와 가톨릭은 각각 22.6%와 18.2%로 높아졌다.

물론 비인가 시설이 많은 사회복지분야의 특성 상 정확한 통계를 잡는 것 자체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있는 기관이나 정부부처에서 발표한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개신교가 우리나라 사회복지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에 반해 불교는 그야말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을 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사회복지에 대한 범 교계적 관심과 지원체계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개신교의 사회복지사업은 대개 개체교회 차원의 구호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지속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보다는 일시적인 구호사업에 머물고 있고, 사회복지를 위한 예산 역시 빈약한 경우가 많다. 이는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 부족, 개교회주의, 개인구원 우선주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가톨릭과 불교 등 타 종단의 경우는 범 종단 차원에서 사회복지를 위한 인적, 물적 예산을 통일적으로 집중시키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시스템을 이미 안착시켜 가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이는 구체적인 사회복지 현장에서 기독교 관련 시설 비율의 하락과 불교 및 가톨릭 관련 시설 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빚어지는 원인은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변화에 제대로 조응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낙후와 인식의 부족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불교나 가톨릭 등의 경우 각 지역별(교구별)로 사회복지법인(재단)을 정책적 차원에서 두고, 이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컨트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로 지자체가 위탁운영하는 복지시설의 경우 해당 지자체가 관내에 적을 두고 있는 법인(재단)에 우선권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개신교 내 대부분 교단의 경우 근래에 들어서야 이러한 필요성을 깨닫고는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개신교가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각 연회나 노회 차원의 법인 설립이 시급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참여정부는 공적 사회복지 체계의 한계를 직시하고 민간, 특히 종교계의 자원을 사회복지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발표한 ‘참여복지 5개년 계획’에서는 △종교계로 하여금 사회복지 역할을 제고하도록 하고 △종교계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 총량을 파악하고 △사회복지활동에 참여하는 성직자들에게 전문적인 사회복지 지식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종교기관 소재지의 사회복지시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종교계가 지역사회에 시설을 개방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종교계의 사회복지 참여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정부의 정책 흐름을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교회의 사회복지 사역을 양적, 질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인식 변화와 접근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icon03.gif2005년 02월 14일 기독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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