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친일여성의 대두 김활란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친일여성의 대두 김활란

꽹과리 0 2,996 2005.08.10 20:16
여성계 친일인사를 다시본다
[우먼타임스 2005.08.10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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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친일정리의 핵‘김활란’


이대 민노학생委“친일청산위해 유관순열사 동상 세워야”
학교측“이화부고에 이미 건립…의미있지만 쇼맨십 불과”

여성계 친일 청산에서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은 우월 김활란. 최근 이화여대 학생들이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 대신 유관순 열사 동상을 세우자는 운동을 전개, 김활란의 평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는 지난 5월 유관순 열사 동상 건립을 위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해 김활란 초대 총장과 구별되는 삶을 살았던 동시대 인물,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세우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김활란 상’ 제정으로 심한 진통을 겪은 이대에서 다시금 제기되는 과거사 청산의 계기인 셈이다.
그러나 학교측은 자체적인 친일청산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은 검토 중이긴 하나 이미 1972년 이화부고에 유관순 동상이 건립돼 있다”면서 “광복 60주년을 맞아 친일청산을 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쇼맨십’에 불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활란은 뼈아픈 일제 식민지 시대와 숨가쁜 한국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성인사다. 특히 한국 여성박사 제1호로, 이화여대 총장으로, YWCA 창립자로 여성교육과 봉건의식 타파, 여성 사회참여 등 한평생 그 누구도 닦지 않았던 척박한 여성운동의 길을 내고, 수많은 여성지도자와 업적을 탄생시켜왔다.
해방 후 유엔총회에 한국대표로, 6 25 때는 공보처장, 이후 대한민국 순회대사, 한국아시아반공연맹 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장 포상과 대한민국 일등수교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김활란은 1939년 이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일제 치하에서 학교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오히려 학교의 역할을 포기한 오점을 남겼다. 1941년 야마기 카쓰란(天城活蘭)으로 창씨개명을 하고, 일본이 태평양전쟁으로 징용, 징병, 정신대 등의 강제연행을 시작하자 이를 지지하는 강연과 기고를 시작했다.
“이제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징병제라는 커다란 감격이 왔다.…… 지금까지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귀한 아들을 즐겁게 전장으로 내보내는 내지의 어머니들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제 우리도 국민으로서의 최대 책임을 다할 기회가 왔고, 그 책임을 다함으로써 진정한 황국신민으로서의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 생각하면 얼마나 황송한 일인지 알 수 없다. (징병제와 반도여성의 각오, <신시대> 1942. 12)
“아세아 10억 민중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결전이 바야흐로 최고조에 달한 이때 어찌 여성인들 잠자코 구경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학교가 앞으로 여자특별연성소 지도원 양성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인 동시에 생도들도 황국여성으로서 다시없는 특전이라고 감격하고 있습니다.(매일신보, 1943. 12. 25)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여성계 인사의 친일에 대해 “‘진실규명’이라는 말이 자칫 ‘분열’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극복’이라는 표현을 쓰면 좋겠다. 미래를 위해 현재에서 과거극복을 위한 다양하고 깊이있는 연구와 진실을 밝히는 활동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감현주 (khj@iwom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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