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낙산사, 중요한 것만 다 탔다 | ||||||||||||||||||||||||||||||||||||
[오마이뉴스 안홍기 기자]
낙산사 경내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화재 피해는 심각했다. 낙산사의 중간에 위치해있는 보타전은 화재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낙산사 제일 윗쪽인 사천왕문을 지나니 처참한 광경이 그대로 눈에 들어왔다. 원통보전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일주문은 완전히 불에 타 폭삭 주저 앉았다. 주지실도 완전히 타서 원래 방안에 있던 문서보관 캐비닛 만이 덩그러히 남아 있었다. 주지실 옆에 있어야할 보물 제479호 낙산사 동종은 완전히 녹아내려 큰 짐승의 배설물 마냥 시커먼 금속 덩어리로 볼썽사납게 굳어 있었다. 낙산사 동종은 조선 예종 원년에 주조된 것으로 조선시대의 범종 중 임진란 이전에 속하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보물이다. 낙산사의 대웅전 격인 원통보전도 잿더미로 변했다. 다만 세조 재위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499호 낙산사 7층 석탑만이 불이 와도 끄덕없다는 듯 폭삭 무너져 내린 원통보전 앞에서 그 건재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런 7층 석탑도 온전히 무사할 순 없었던지 청동으로 만든 탑의 뾰족한 윗부분인 상륜부의 일부가 녹아내린 흔적이 목격됐다. 낙산사의 명물 '달고 깨끗한 물' 감로수에도 많은 재가 섞여, 마실 수 없는 잿물로 바뀌어 있었다. 낙산사의 이런 처참한 광경은 현장을 찾은 신도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아침 일찍 화재 현장을 찾아온 어떤 여신도는 일주문을 들어서면서부터 눈물을 훔쳤다. 다른 여신도도 경내 이곳저곳을 가리키며 "어떡해"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안타까워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경 낙산사에는 오영교 행자부장관, 이용희 국회 행자위원장(열린우리당), 정문헌 한나라당 의원 등이 찾아와 처참한 화재현장을 20여분간 둘러보기도 했다. 이들을 맞은 낙산사 정념 주지스님은 "다 제 수행이 모자라 이렇게 되었다"고 자책했다. 정념스님은 황망한 표정으로 "소화기 200여개를 동원해 불을 껐는데도 이렇게 됐다"며 "불가항력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도관스님의 손을 맞잡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하자"고 답했다. 한편 6일 오전 군 장병과 소방관들이 낙산사에 투입돼 잔불을 끄면서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조계종 종단에서 긴급 투입한 현장조사단이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홍기 기자 |
그들이 하는 작태를 보고있자니.. 분기가 올라서... 이거야...
얼굴이나 보이면 아작을 낼텐데.... 아고아고...
눈앞에 있었으면 반쯤 죽여놨을텐데.. 이거야...
그냥 혼자서 씩씨걱렸지요...
풀숲에 담배 버리면, 꺼진 불도 산소 먹고 되살아나죠. 조심조심...
근데 불난 게 하늘의 벌? 물론 불교계의 잘못은 비판받아 마땅하나... 하늘이 벌 줬다는 말은 웃기네요. 그 하늘이 혹시 야훼?
하늘이 벌한거다
칼있으마 님 생각 / 2005.04.06
중들이 얼마나 속세에 물들었는지
중마다 그랜져 안 모는 중 없고, 전부 곡주는 기본이고 고기 안주도 서슴없이 먹으니.. 쯧쯧
봇짐과 승복으로 몸체를 가린다고 그 속내까지는 가릴 수 없는 법
과거 천축에서 왜 수도원이 생겼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