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땔감 구하려다 변 당한 한 목자의 사연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땔감 구하려다 변 당한 한 목자의 사연

꽹과리 8 3,119 2005.12.30 20:26
<클릭>땔감 구하려다 변 당한 한 목자의 사연
[뉴시스 2005.12.27 16:31:36]

여수=뉴시스】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는 한 목자가 기름값을 아끼려고 땔감을 구하러 갔다가 변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서 노인복지시설인 더불어 사는집을 운영하는 고 김성곤 목사(43)가 변을 당한 것은 지난 달 30일.

김 목사는 땔감을 가져가라는 소식을 듣고 만사를 제쳐놓고 여수시 화장동의 한 야산현장으로 달려갔다가 그만 공사현장의 포크레인이 쌓아둔 장작더미를 건드리는 바람에 나무에 깔려 숨지고 말았다.

사고 당일 김 목사는 15년 전의 신발과 낡은 와이셔츠를 입고 나갔을 정도로 그는 무서울 정도로 검소했다.

겨울철이면 매월 250만원이나 들어가는 기름보일러 비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올 여름부터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던 김 목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손수 땔감을 구해 수용자들을 보살펴 왔다.

김 목사는 지난 2001년 3월께 여수 성심병원의 원목으로 활동하면서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 5명이 오갈데가 없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신의 사재를 모두 털어 부인 문 영희씨(43)와 함께 더불어사는집을 개원했다.

더불어사는집에는 노인과 장애인 37명이 무료로 요양하고 있지만 조건부 신고시설로 분류돼 정부 등으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김 목사의 헌신과 사랑으로 유지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복지시설을 건립해 정부 지원금을 축내는 일부 사회복지가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었다. 그에게는 잠도 사치였다. 하루에 고작 2-3시간 정도 눈을 붙이는 것이 전부였다.

생전에 김 목사는 지금의 시설을 법인화해 타인에게 건네주고 호스피스 병원을 개원해 환자들을 섬기고자 했으나 끝내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이 못내 안타깝다는 부인 문영희씨.

그녀는 “서울생활 시절부터 꽃동네에서도 추운 겨울에 동파된 하수도와 전기를 고쳐 주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늘 밤낮없이 일을 해오셨다”며 “남편은 ‘내 목숨을 바꿔서라도 이 일을 하겠다’고 했었는데 그냥 내 뱉은 말이 아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의 뜻을 이어 더불어사는집 운영과 남편이 손수 신축중이였던 생활관 건립을 끝까지 이루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딸과 함께 37명의 작은 천사들을 보살펴야 하지만 그녀는 외롭지 않아 보였다.

그녀는 "비록 남편이 세상을 떠났지만 남편과 일궈 온 뜻이 있기에 견딜만하다"며 "더불어사는집에 지역사회가 지금보다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다면 큰 힘이 될 것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박성태기자espre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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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지독한사랑 2006.01.02 13:47
저런 먹사들이 많다면, 기독교가 욕먹진 않을텐데..
좋은데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야훼가 저런분 천국 데려갔다면
그건 잘한일일텐데.. 그럴리는 만무하고.. ㅜㅜ
민둥산 2005.12.31 13:21
그먹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

종교를 떠나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주위에  헌신하다
불의 의 변을 당하셨네요
남아 있는 공동체일원되시는 분들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정말 사회의 소외계층에  힘을 주는 단체가 되소서,,,두손모음

PS; 다만  사회악 바이블에  입각한  봉사내지 헌신은  이선에서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뭍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래비 2005.12.30 23:26
명복을 빕니다
주님의 뜻으로 목사의 죽음이 지역사회에 알려서
더불어 사는 집이 진정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한얼 2005.12.30 22:54
그것봐요.
그런데도 <여호와> 가 <사랑의 신>이라구요?
개독인들은 이런 기사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보나마나, <주님의 뜻>...어쩌구 하겠지요.
------------------------------------------
어쨌거나,  속내막은 어떨지몰라도 일단 기사내용으로만 본다면
희생정신이 강한 먹사인것같아서 좀 안타깝긴 하군요.

보통 먹사들이 저런 먹사를 본받아야 하는데....ㅉㅉㅉ
사천왕 2005.12.30 21:24
안됐다. 그것도 야훼의 뜻이었다면 야훼가 너무한 나쁜 놈이다...
예수를부탁해 2005.12.30 20:48
조금 안타깝긴 하네요..
쯧쯧쯧 2005.12.30 20:29
걍 기도나 하지...먹사가 기도 안하고 일을 하려 했으니 개독 잡신한테 당했구먼....쯧쯧쯧
꽹과리 2005.12.30 20:27
야훼는 뭐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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