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삼일절! 오늘도 성조기는 휘날리다...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삼일절! 오늘도 성조기는 휘날리다...

뭐야1 11 3,168 2005.03.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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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 김정일 타도·북한주민 구출 결의집회
시청 앞서 5000명 참가...정권 비난에 대통령 쌍꺼풀까지 동원
안홍기(anongi)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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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열린 북한해방 3·1국민대회에서 김학원 자민련 대표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안홍기
3·1절을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만세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들은 1일 오후 시청 앞 광장에서 김정일 정권의 타도를 결의하고 현 정권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한 북한해방 3·1 국민대회에는 시민 50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했고, 경찰은 이들의 가두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전투경찰 1500여명과 경찰버스 수십대를 동원해 집회장소를 봉쇄했다.

주최측은 집회장소인 서울시청 앞 광장 잔디밭에 대형 태극기와 미국국기인 성조기·유엔깃발을 펼쳐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김학원 자유민주연합 대표,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씨 등이 참석해 우리 정부와 북한 정권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김홍도 목사 "노 대통령 우향우 해야"... 청중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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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집회 전 기도회에서 설교를 마치고 기도하고 있는 김홍도 목사
ⓒ2005 오마이뉴스 안홍기
집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약 40여분간 열린 국민기도회에서 김홍도 목사는 설교를 통해 "공산화되면 북한과 같이 최빈국·거지의 나라가 된다"며 "북한의 비참한 현실을 보면서도 공산화 통일을 하자고 하는 이들이 있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우리나라도 공산화되면 홀로코스트(대량학살)가 일어나게 된다"며 "큰 소리 칠 수 있을 때 큰 소리 쳐서 이런 일을 막아야한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쟁에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목사가 "김정일은 사탄의 정권"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좌파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고 우향우하는 일이 있어야겠고 여러분 또한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자 청중들은 큰소리로 "아멘"을 외치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들은 1분 가량 "주여!"를 외치며 통성기도를 하고 빛의 사자들이여 어서 가서 어둠을 물리치고 주의 진리 모르는 백성에게 복음의 빛 비춰라로 시작되는 찬송가 259장을 부르면서 기도회를 마쳤다.

폴러첸, 비닐주머니 뒤집어쓰고 북한 고문 재연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북한해방 3·1국민대회 집회에서 귀환 국군포로 조창호(75)씨는 아직도 북한에 살아잇는 국군포로가 542명이나 된다"며 "정부는 언제까지 방관만 할것인가, 북한의 폭정을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도 "542명의 국군포로가 우리의 구출을 기다리고 있다"며 "납북자 486명까지 합해 6·25 이후 잡혀간 사람이 1000명이 넘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한명도 데리고 오지 못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자신이 국회에서 행정도시특별법안 저지를 위해 농성 중임을 언급한 뒤, "수도를 반으로 쪼개 반은 충청도 남은 반은 서울로 나누는 것이 말이 되겠느냐"며 "수도를 반으로 쪼개는 것은 세계 200개 나라 중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행정수도 이전을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 자민련 김학원 대표가 함께 했다”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손을 잡고 함께 국회에서 납북자들의 실태조사부터 할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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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집회에서 폴러첸씨가 비닐주머니를 뒤집어 쓰고 북한의 고문을 재연하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안홍기
집회 내내 검은 테이프로 입을 가리고 북한의 인권상황을 호소하는 선전물을 몸에 걸고 있던 폴러첸씨는 연설대 앞에서 입의 테이프를 떼어내고 "여기 남한에서 나는 북한의 인권에 대해 말하면 안되지만 침묵하지 않겠다"며 "당신들 남한 사람들이 김정일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폴러첸씨는 이어 "북한에서 고문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이것은 보여줄 수 있다"며 수갑을 꺼내 한쪽 팔목에 차고 주사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는 흉내를 내기도 했다.

폴러첸씨는 투명 비닐 주머니를 뒤집어 쓰고는 "북한에서는 이렇게 고문을 한다"고 말한 뒤 비닐 주머니를 찢고 "여러분들이 중단시키십시오, 북한의 어린이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많은 청중들은 "폴러첸 사랑해요", "땡큐 땡큐 폴러첸" 등을 외치며 폴러첸씨에 대한 애정을표시하기도 했다.

폴러첸씨의 연설이 끝나자 한 참석자가 독도 한국을 머리에 써붙인 채 칼로 인공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참석자는 취재 카메라를 향해 인공기를 찢는 자세만 여러번 취했을 뿐 실제로 인공기를 찢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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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집회에서 한 참석자가 인공기를 찢으려하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안홍기

김동길 명예교수 "쌍꺼풀 수술한 게 자랑인가? 부인까지 했데"

김학원 자민련 대표는 "북한이 남한의 적화통일을 무르짖고 있는데 노무현 정권은 계속 퍼주기만 하고 있다"며 "이 나라를 좌파정권인 노무현 정권에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 보수 저 보수 가리지 말고 보수세력들은 뭉쳐야 한다"며 "재야세력·보수세력들이 하나로 뭉쳐서 이 나라를 구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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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안홍기
대한민국 최고지성이라는 사회자의 소개를 받고 연설대에 오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 큰 모임에 대해 방송과 신문들이 와서 암만 사진을 찍고 기사를 써도 내일 아침 신문엔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무슨 언론의 자유가 있느냐"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얼마 전에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에 대해 언급하며 "대통령이 자기가 잘못한 것을 말해야지 잘한 것만 말하고 있다"며 "한심한 인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김 명예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한 것이 자랑인가? 부인까지 했데"라며 "왜 그걸 신문에 내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또 "노무현 정권 각성하라고 하는데, 그 친구 각성할게 뭐가 있나? 물러나야지"라고 말해 청중들을 웃기기도 했다.

김 명예교수는 이어 "수술하고 안경쓰고 나니 이렇게 바뀌었다라는게 뭐가 중요하냐"며 "한국 언론에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나"라고 말하며 언론을 강하게 성토했다.

김정일 폭정종식, 북한주민 구출, 대북 일방지원 중단 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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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연설을 경청하고 있는 집회참가자들
ⓒ2005 오마이뉴스 안홍기
이들은북한해방운동 33인 국민대표의 이름으로 북한해방3·1국민대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낭독한 결의문에서 이들은 ▲김정일 폭정 종식과 북한주민 구출 ▲대북일방지원 중단 ▲친북세력의 반성 ▲북한동포의 궐기와 김정일 정권 타도 ▲북한주민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자발적으로 해산했다.

[명단] 북한해방운동 33인

북한해방운동 33인 국민대표에 포함된 인사는 다음과 같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경래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깅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권 전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장, 김동익 전 중앙일보 사장, 김문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상철 전 서울시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학원 자민련 대표, 김현욱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 김홍도 금란교회 목사, 김효은 전 서울경찰청장, 박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박정훈 천주교평신도 사도직 협의회 고문, 박태희 전 기독교성결교 총회장, 서기원 전 KBS사장, 송 복 연세대 명예교수, 송정숙 전 보건사회부 장관, 안동일 4월회 초대회장, 안무혁 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 이규택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미일 6·25전쟁 납북자가족협의회장, 이연옥 전국여전도회연합회 명예회장, 이영덕 전 국무총리, 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의장, 정희경 청강학원 이사장, 채명신 전 주월한국군 사령관, 최병두 전 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최창근 한국기독실업인회 명예회장, 최해일 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
 
  2005/03/01 오후 10:01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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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토르 2005.03.02 13:19
어차피 이중국적자들 많을테니 추방합시다. 미국으로 수출하면 꽤나 애국할 듯..emoticon_039
무궁화 2005.03.02 12:09
저놈들은 33인의 국민대표가 아니라 미국을 떠받드는 수구꼴통 등신대표란 말이 더 잘 어울린다.. 우리국민과는 전혀상관없다는 ...
우라질레이션 2005.03.02 11:58
꼭 이런기사 밑에는 기독교인 글이 하나두 없네요. 기독교인들 입장에선 어떻게 생각합니까?
개독암살단 2005.03.02 11:25
보수단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보수는 커녕 극우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쓰레기들일뿐. 그들은 이기주의자에다가 선민주의, 그리고  국가의 기강을 문란하게 하는 하이에나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 사람들의 조상들이 친일한 사람들이 태반일 것이다.
글루미선데이 2005.03.02 09:41
3.1절에...  절대로 어울리지 않는 국기가 나오니..    아....      민족대표33인이 분노하실 일이고
유관순 누님이 하늘에서 대성통곡을 하실 일이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 걸고 싸우셨던  많은 이름없는 분들의 영혼들이 모욕받는 일이구나
이누야샤 2005.03.02 02:44
병신들
세일러문 2005.03.02 02:08
닭동산에 닭들이 모여 살고요~♬
(한기총만의 야그가 아니구먼~)
독선메롱 2005.03.02 01:44
왜 남의 나라 국기는 흔들고 지럴이야.. 아씨~ 쪽팔려~ 그리고 나도 노무현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참.. 불쌍하다... 진짜 별것 갖고 다 시비네.. 한국최고의 지성(?)이라는 인간이 저런 소릴.. ㅉㅉㅉ  쌍거풀 수술한거 대통령이 신문에 내라고 해서 냈나? 신문에서 알아서 내주고 있는데 뭐 어쩌라구..
니키타 2005.03.02 01:41
동길이 저 자슥..십몇년 전이던가..옥스포드대 나온 처녀랑 썸씽으로 잡지마다 도배가 됐었는데, 그 후일담이 궁금하네요. 그 노처녀가 스토커였는지, 아니면 동길이가 독신 고수 중에 실수를 한 것이었는지..서로 영어로 주고 받은 편지와 메모들이 잡지에 커다랗게 나고 그랬는데 누구 그 후일담을 아시면 올려주세여
제삼자 2005.03.02 01:27
재미있는 모습이네요.
민주국가, 언론의 자유 등등을 만끽하고 싶은가 보지요?
권광오 2005.03.02 01:19
꼴통들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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