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 꾸민전단지] 하이텔 「반기독대화방」 파문/교회·교인 비방 선동적 내용 실려

[과거기사 - 꾸민전단지] 하이텔 「반기독대화방」 파문/교회·교인 비방 선동적 내용 실려

(ㅡ.ㅡ) 0 2,647 2005.06.06 03:19
하이텔 「반기독대화방」 파문/교회·교인 비방 선동적 내용 실려
매체명 국민일보
작성일 1994-01-06
면정보 21
글자수 1278
면종 문화
장르 뉴스
기고자
고정물명
주제
◎한국통신,경고·축출 등 제재 안해/

“저질통신 강력단속”여론지난 1∼2일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하이텔」에 「기독교를 붕괴시켜야 한다」「교인들은 모두 사기꾼이다」라는 주제의 대화방이 개설돼 신년벽두부터 컴퓨터를 이용,통신을 하는 기독인들을 경악시켰다.

또 이렇게 특정종교를 지적,비난하는 대화방을 개설해도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는 통신망 운영자인 한국통신에 비난이 쏠리고 있으며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지난 이틀동안 「반기독교적 혁명세력」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 의해 개설된 이같은 주제의 대화방에는 기독교는 거짓과 허위로 가득찬 사기꾼 집단이라면서 교회를 붕괴시켜야 한다는 몰상식적이고 선동적인 내용의 글들로 가득차 있다.

신년축하인사를 통신으로 하기위해 이날 하이텔에 접속했던 기독통신인 정동근씨는 『건전한 정보교류와 친교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굴지의 통신망인 하이텔에 이렇게 특정종교를 비난하는 글이 실려도 왜 아무런 제재조치가 가해하기 않는지 알 수 없다』며 분개하면서 『기독통신인들의 조직적인 대응책이 마련돼야 하고 운영자인 한국통신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통신 정보통신사업국 윤명상국장은 『컴퓨터 통신망은 공개적인 만큼 특정종교를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글을 실을 수 없게 돼 있다』며 『이러한 저질 통신을 하는 집단이 누군지 밝혀지면 강제 탈퇴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선교를 하고 있는 한국컴퓨터선교회 회장 이영제목사는 『지난 이틀동안의 이같은 대화방에서의 소란으로 통신인 간에 물의가 일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결국 교회의 사명이나 선교회의 목적이 이같은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고 구원을 받게 하는데 있는 만큼 결국 이들도 우리의 선교대상』이라고 밝히고 기독통신인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설득으로 선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통신망은 정보화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컴퓨터에 전화통신장치를 달아 교신하는 것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하이텔」과 데이콤이 운영하는 「천리안」이 있으며 그밖에 사설 통신망이 1백여개 정도 개설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하이텔」이나 「천리안」은 일정의 가입비만 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대화방은 가입자 누구나 임의로 개설할 수 있고 개설되면 12명까지 참여,대화를 나누는 공개토론의 장이다.

이같은 자유로운 개설과 공개성으로 대화방은 특정종교를 비난하거나 명예훼손하는 것은 금지돼 있고 이를 어길 경우 운영자인 「한국통신」이나 「한국이동통신」으로부터 경고를 받거나 강제 축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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