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십자탑' 사라진다 군사분계선 선전활동 중단 합의 따라
'휴전선 십자탑 점등식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통일, 을지, 칠성, 백골 등 최전방 전망대에서 연말연시 40여일간 북녘땅에 사랑과 평화의 불빛을 밝히기 위해 매년 실시되던 휴전선 155마일의 평화통일 기원 십자탑 점등식을 올해부터는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여름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시각 매개물에 의한 선전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남북한 당국의 합의에 따라 방송 매개물까지 일부 철거한 상태여서 최전방 군부대들은 올해 사실상 십자탑 점등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국토방위 임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고 신앙을 통한 무형전력 증강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휴전선 지역에서는 지난 해까지 서울지역 대형 교회와 관계를 맺고 있는 최전방부대들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매년 십자탑에 첫번째로 등불을 밝히기 위한 물밑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육군 칠성부대 관계자는 "남북합의로 시각 매개물에 의한 선전활동을 서로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에 올해 십자탑 점등행사는 없다"며 "북한이 십자탑을 대북선전활동을 위한 시각 매개물로 볼 수도 있지만 꼭 시각 매개물만은 아니며 장병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던 면이 있다"고 말했다.
화천/김용식
yskim@kado.net 강원도민일보 : 2004-11-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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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같은 부대장 만나면 열라 차별받는다!!! 으윽 생각만 해도 열나네!!!
천민이나 반역자의 처형도구를 뭔 정신상태로 거창하게 세우는고?
민족이 대립하는 휴전선에 십자가를 세우고 분열을 고착화하자고?
썩은 것들 글구 패륜작인 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