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확산 조짐 보이는 '안티기독교' 운동

[기사] 확산 조짐 보이는 '안티기독교' 운동

뭐야1 14 3,230 2004.11.14 02:28
이슈&이슈/ 확산 조짐 보이는 안티 기독교 운동  

"기독교를 반대한다"고 목청을 높이는 세력들이 있다. 일명 안티기독교(anti-christian, anti-christ). 이들은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기독교를 비방하거나, 출판물 등을 통해 기독교의 교리를 비판하기 일쑤다. 또 안티기독교라고 표현하지 않더라도 방송, 신문 등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행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인터넷 검색란에 안티기독교로 검색하면 10여 개의 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등이 뜰 정도로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조직적인 활동은 널리 퍼져 있다.

특히 이 안티 세력은 기독교와 관련된 기사가 언론 등에 보도되면 앞다투어 교회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행태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의 서울 봉헌 발언 내용이 인터넷 신문과 일반 신문에 보도되면서 기독교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의 소리가 쏟아진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럼 왜 안티기독교가 생겨나는 것일까. 안티기독교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 인터넷 카페의 글을 인용해 보면 이들을 기독교의 폐단을 고발하기 위함이라고 목적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 폐단이 성경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고 말하며 근본적으로 기독교를 부정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로는 교회로부터 상처를 입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교회를 비난하고 나서는 것으로 개인적인 감정에서 출발해서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경우이다.
이와 함께 안티기독교가 생겨 난 또 하나의 원인은 결국 교회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는 세력들도 있다.

문제는 이같은 안티 기독교가 기독교의 선교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종교간의 갈등까지 야기시켜 사회적인 불안 요소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안티기독교를 자처하며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뿌리는 기독교에 대응하기 위한 반 기독교 단체 관계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회장:이승영) 관계자는 "안티기독교로 활동하는 단체나 개인의 수, 그리고 이들의 뿌리를 다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각종 활동 내용들을 정리해서 근원지를 확인하면 한국교회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단 단체와 사이비 단체들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단체에서 청년 대학생들을 동원해서 기독교 각종 사이트에 접속, 반 기독교적인 글들을 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또 "안티기독교는 그동안 기독교 사이트에 마구잡이로 글을 올리는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까지 기독교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등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교회의 전도활동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안티기독교의 활동은 일단 한국교회의 선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청소년 층에 파고들어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는 것. 최근 한국교회에 청년과 중고등 학생층이 줄어 들고 있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안티기독교에서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기독교계의 부정적인 사건들은 젊은층에 쉽게 먹혀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다. 기독교 언론 등에 보도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전달함으로서 악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내용은 기사를 임의로 사용하면서 출처를 밝히고 있어 기존 교인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종교간의 갈등에 있어서는 기독교가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이 강하고, 전도에 있어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에 위기감을 갖는 다른 종교들로부터 도전을 받게 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일부 종교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 많지만 전통 문화적인 측면에서 부딪치는 토속 종교들의 반란은 거센 편이다.

안티기독교를 자처하는 한 넷티즌이 작성한 기독교를 비난하는 글의 내용을 보면 "기독교는 조상 앞에 제사도 지내지 않고, 절도 하지 못하게 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 내용은 결국 기독교를 비기독교인 특히 민족 공동체 안에서 배제하고 고립시켜 이 땅에 설자리가 없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다.

한편 안티기독교가 성행하게 된 데에는 외부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그 첫 이유로 개교회 중심의 성장 지상주의를 꼽는다. 이는 결국 이웃을 돌보지 않고 나와 내 교회 중심으로 성장만을 강조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이 문제는 개교회주의에 빠져 연합하지 못하고 분쟁과 분열을 거듭함으로써 교회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는 한국교회의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결국 이같은 틈새를 안티기독교 세력들이 비집고 들어오는 결과를 자초했다는 분석이다.

안티기독교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독교 내부적으로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최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언론출판위원회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한기총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서울시장 발언문제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이에 대한 안티기독교측의 비난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해 한기총 자체적으로 이에 대한 대응책의 필요성을 갖게됐다"면서 "인터넷 활용에 능숙한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미 뜻을 함께하는 기독교인들과 함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언론회는 안티기독교세력이 활동하는 인터넷 공간들에 들어가서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는가 하면 폐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기독교윤리학자 정원범교수(대전신대)는 "한국교회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노출되면서 안티기독교의 활동이 확산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교회가 근본적으로 지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1차적인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정 교수는 "사안에 따라 신사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기독교인들이 이 시대의 아픔을 읽고 예배하는 삶을 살때 비로소 안티기독교의 활동을 뿌리가 뽑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한국교회의 성장은 다른 국가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급성장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선교 1백20주년을 맞이한 오늘에 있어서는 성장, 정지 혹은 감소 상태로 이어지고 있어 비상 사태로 인식하고 있다. 결국 지금까지 한국교회 성장을 견지해 왔던 전도 활동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반기독교를 표방하는 안티기독교 세력들이 활기를 치면서 한국교회 성장의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 한국교회를 둘러싸고 문제화되고 있는 학교내에서의 신앙교육문제, 서울시장의 발언, 단군상 문제, 도울 강연 등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의 순수한 신앙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안티기독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함께 이들이 침범할 틈새를 만들지 않는 일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박만서
mspark@kidokong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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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ㅁㄴㅇㄹ 2004.11.14 23:05
근원지를 확인하면 한국교회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집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단 단체와 사이비 단체들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단체에서 청년 대학생들을 동원해서 기독교 각종 사이트에 접속, 반 기독교적인 글들을 올리고 있다<----- ..어째 개신교인들은 사람은 달라도 하는짓은 이처럼 비슷할까.......... 안티의 정체가 통일.증산.대순.몰몬 이라고 우겨대는 저능아 찌질이 여기 또있었네..
제리』 2004.11.14 13:43
낄낄낄-
인드라 2004.11.14 13:31
아직도 문제파악을 못하는것을 보니 역시나 희망이 없는 집단이로고...개독은 희망이 없다...-_-;;
기독교안티를 뿌리봅아????와하하 지나가던 개가 다 웃것다  첫째로 저것들(기독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아픔을 읽고 예배하는 삶을 살때? 그런일은 천지개벽해도 일어 나지 않기때문이다.. 남의 교회까지 경쟁대상으로 보고 우리교회우리교회 하는 기독들..목사들...이런 정신상태 로는 결코 교회가 성장 하지 않는다 퇴보되고도 남는다
m,.m 2004.11.14 10:55
또 순진한 학생들과  맹목적인 아줌마들은 자기들이 기독교의 전사가 되어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겟죠  날마다 목사놈이 주입을 시키겠죠
이웃집토토로 2004.11.14 10:28
개로호로먹사 개쌔끼들....  지들 밥그릇이 위협을 당하니깐..이젠 우리 탓 하네....
북경 2004.11.14 08:24
아들 대학갈때 하는말< 엄마 , 누구누구있지요? 걔 아무래도 예수믿어야 할것같대요..ㅋㅋ> 이 말은 4년제대학, 전문대학 모두 다 떨어지고 이제 갈곳이 신학대학 밖에는 없다는 아이들의 속어입니다..그렇게 신학대학을 가니 무슨 목사가 신을 알며 도를 닦고 자신을 수양하겠습니까..아이들의 현실이 이렇네요..
탐탐 2004.11.14 07:56
ㅎㅎㅎ 저런 머리로 생각하는 걸 보니 이 께임은 우리가 이겼다...ㅎㅎㅎㅎ
. 2004.11.14 07:15
성경에 모순이 있다고 하는놈은 없구나 개먹사가 잘못했다는 놈은 없구나
절벽에서 2004.11.14 05:55
글을 읽고 보니
먹사라는 것들의 상황분석 능력이 형편 없음을 느낌니다.
학교 댕길때 얼마나 공부를 안했으면 신학대학을 갔을까마는

안티의 배후에 사이비 종교(?) 또는 개독교의 이단이 있다고
분석하는 꼬라지 하고는...

자고로 "지피지기 면 백전불패"라
개독교는 자신도 모르고 적도 모르니
허우적 거리다 자빠질 날이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미친팬더 2004.11.14 03:51
더러운 놈들...지들이 한짓은 생각도 안하는구만
제삼자 2004.11.14 03:17
예수교는 이런 인위적 노력(?)을 할 것이 아니라, 기도로 해결해야 옳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예수교라면 어서 문을 닫아라. 사기꾼들아.
제삼자 2004.11.14 03:15
<인터넷 활용에 능숙한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방향을 찾고 있다>고?
그 결과가 바로 안티 게시판 해킨이군................똥물에 튀길 녀석들로고.....................
개독박멸... 2004.11.14 02:48
에라이 ....참  뿌리뽑히겠다.....  망국종교 기독교.....  결국엔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추고 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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